리뉴비뇨기과

내용: 안녕하세요 선생님

1형이고 구강은 확실한데 성기는 맞는지 아닌지 모르는 상황이고

혹시 몰라서 항바이러스제로 억제요법 중인데요

발트렉스의 경우 드레스 증후군이라는 심각한 부작용이 아주 낮은 확률로 있을 수 있다는 얘기를 봤는데요

혹시 일반인이 드레스 증후군은 주기적인 검사로 잡을 수 있을까요??
임상적인 증상은 어떻게 되는지 아시고 계실까요ㅜㅜ

항바제를 복용하게 되면 가끔 두통이나 모기 물린 듯 소수의 핑크색 발진?이 올라오는데 항바제로 인한 부작용일 수도 있을까요??

억제요법의 경우 일반적으로 어느 정도 진행하고 경과를 지켜보는 게 무난할까요??

무증상에도 감염 가능성이 있는 건 알고 있는데, 억제 요법 + 무증상일 때 콘돔까지 사용하면 감염 확률을 1% 이하로 볼 수도 있을까요??
아예 전염 가능성을 차단 하기 위해 트렁크나 속옷을 입고 소변 구멍으로 성기를 꺼내어 콘돔을 착용하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까요??

항상 감사합니다🙂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드레스증후군은 약복용후 2-8주 지나서 가려움을 동반한 반구진성 발진에 고열, 2-3센티 크기의 림프절 종대, 간기능 이상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주기적인 검사로 잡기는 어려울 듯 하고 약을 복용하면서 유사한 부작용이 의심되면 바로 중단하는 것이 그나마 최선일 듯 합니다. 약을 복용할때만 두통이나 핑크색 발진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것이면 부작용일 수도 있어보입니다.

무증상 헤르페스 감염의 전염성은 1년간 꾸준한 관계시 남성->여성 10%, 만일 콘돔 사용시 4% 입니다. 예방적인 치료까지 더하면 대략 1.5-2% 정도까지는 가능할 듯 합니다. 1년에 100회 관계를 한다고 가정하면, 1회의 관계시에는 0.02% 정도 될 듯 하네요.

속옷 소변구멍으로 성기를 빼고 콘돔을 쓰는 식이라면 거의 감염확율이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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