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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ㄱㄱ
제목
2형 검사 신뢰도 및 문 손잡이 관련 질문드립니다
등록일
2023-02-26
조회
1,459
내용
(1) hiv 2형은 항체가 늦게 발견되서 그런지,
선생님은 2형에 관하여 4주 항항 정확도가 85-90퍼센트,
6주차에도 90-95퍼센트 정확도이고, 8주차는 되야지 99퍼센트의 정도의 정확도라고 말씀해주셨는데요,

만약 이벤트 후 3-4주 사이에 음성 판정을 받은(위음성) 2형 감염자가
또 다른 사람을 감염시켜놓고(비단 성적 접촉뿐만 아니라요), 그 감염된 사람은 바로 항항 2-4주차에 양성으로 뜨고
정작 그 감염시킨 사람은 5주차 이후 여러 검사에서도 계속해서 여전히 음성(위음성)으로 뜰 확률이 높을 수도 있는 건가요?? 국내외 실제 사례가 있을까요?

요새 가족들이 기침을 하고 예전에 비해 가래를 끓는 거 같아서요.. 제가 4주, 6주, 8주 항항 음성과 4주차 Rt-pcr 음성을 받았음에도 2형에 대해 여전히 불안하긴 합니다… 혹시나 저 때문에 가족들이… 아무리 2형이라지만 그럴일은 없겠죠..?


(2) 손소독제 관련 해서 다시 문의드립니다.
설령 아주 만약에 병원 수납 키오스크나, 감염내과 진료실 손잡이에 hiv 보균자의 타액(침, 정액)이나 진짜 혈액(보균자의 미세 상처나 진짜 피)이 손소독제를 손바닥에 펴발랐을 때(비비면서) 이미 살균되었을까요?

아님 손소독제를 펴발랐음에도 너무 짧은 1초 남짓 순간이라 여전히 살아있었을까요?
보통 손소독제를 손바닥에 뿌린 후, 손등에 펴바를때 1초 내지 1초도 안되는 시간인데 말이죠…
아무리 손소독제를 펴발랐어도 너무 짧은 순간이라, 손소독제가 되려 윤활유 역할을 하여 체내 침투을 용이하게 한게 아닌지 걱정되고 불안합니다..


(3) 예전에 딜도나 타액(침, 구강성교 등)으로는 hiv 전염이 이론상으로는 가능하나 사실상의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하셨는데요, 지금 이런 상황도 가능성으로는 비슷한 상황인건가요?


(4) 어찌됬거나, 감염내과 진료실 손잡이를 만지고 바로 손등(건조해서 터서 손으로 뜯어서 뜯긴 상처)의 상처를 만진것도 아니고, 우선 손소독제를 손바닥에 먼저 펴발랐으니 그 짧은 순간이라도 hiv 및 기타 성병(헤르페스, 매독 등)의 균들이 살균됬을까요? 그 짧은 순간에 상처에 투입될리는 없겠죠..?


(5) 원장님은 hiv 보균자 및 의심환자들을 매일 몇명씩 진료하시고 계시는데, 원장님은 진료실 손잡이 등에 대하여 감염될 우려를 한번도 걱정하신적이 없으실까요?


(6) 원장님도 미세한 상처, 특히 손바닥에 상처(간지러워서 긁었다라던가, 모기에게 물린 곳, 알 수 없는 기억안나는 작은 미세한 상처 등등)가 있는 상태에서, 병원내 손잡이나 어떤 다른 사람들과 공통으로 만질 수 밖에 없는 뭔가를 만지고 나서 아차싶어서 포비아가 오거나 그런적이 한번도 없으신가요??


(7) 제가 진료보기 전, 직전의 환자가 있었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이 사람이 처음에 진료실에 들어가기 위해 진료실 밖의 손잡이를 만지고,
진료실에서 나오기 위해 진료실 내부의 손잡이를 만지고,
진료를 마치고 나서 진료실 문을 꽉 닫기 위해 진료실 밖의 손잡이를 다시 마지막으로 한번 더 만졌을텐데,
다음 환자인 제가 진료를 보기위해 진료실 밖 손잡이를 다시 만지기 까지 최소 30초-1분 또는 최대 2분 미만의 시간이 있었을 텐데,
그 시간동안 충분히 균이 공기중에 저절로 사멸했었을까요??(앞서드린 질문의 보충 질문이라고 해야할까요?ㅠ)


(8) 선생님 훅시 hiv 균의 자동으로 사멸시간이 몇초 또는 몇분 또는 몇시간인지 아시는지요?
선생님은 저의 이전 질문에서, 직전 환자가 나오고, 제가 진료실에 들어가기 전 까지 손잡이에 있던 균이 사멸했을거라 생각하신다고 하셔서요.. 정말 그럴까요?? 제가 미처 보지 못한 것 일수도 있지만은 제 기억으로는 분명 손잡이에 눈에 띄게 보이는 빨간 피는 없었습니다


(9) 이걸 정확히 뭐라고 부르는지 까먹었는데, 가을 겨울에 날이 건조하고 찬바람쐬이면 손이 튼다고 하잖아요?
이때 손가락 손톱 주위에 갈대처럼 피부 껍질(?)이 하나씩 올라올때가 있잖아요?(아마 뭔지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이걸 제가 그냥 뜯어버렸거든요 하필 검사하러 병원가는 당일 아침에요..

어떤분께(비의료인) 여쭤보니, 그건 미세하게 피가 나도 열린상처가 아니라는데 진짜 열린 상처가 아닌가요?
아무리 커도 상처부위가 1cm이하라지만은, 피가 났었고 따지고 보면 피부 껍질이 벗겨진 건데, 열린 상처가 아닐까요? 그럼 열린 상처가 아니라면 감염우려는 더 낮아질까요??


(10) 손잡이가 아예 피로 물들어서 빨간것도 아니었고, 설령 아주 만약에 진짜 피가 묻었어있다고 한 들, 눈에 보이지 않는 극소량이었을텐데 그럼 이때 문 손잡이를 통한 전염 가능성은 엄청 낮겠나요..?


(11) 그리고 진짜로 보균자의 혈액(피)이 애시당초부터 문이나 키오스크에 묻었 있었을 가능성을 고려하면 처음부터 불가능하거나 정말 현저히 일어날 확률이 극히 낮을 가능성이 맞을까요?


(12) 저는 이제부터 포비아를 방지하기 위해, 나중에 검사를 받으러 갈 때에는 집에 있는 주로 요리할때 쓰는 일회용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진료실에 들어가기 전에 손소독제를 뿌릴려고 하는데요, 이때 위생장갑만으로도 충분히 세균 침투를 방지할 수 있겠죠..?


(13) 매독, 임질도 각각 무증상이 있을 수 있나요? 아님 보통 웬만하면 일반적으로 증상(특히 발진 등)이 있나요?


(14) 매독과 임질 그리고 std검사는 각각 몇주차 이후부터가 확실히 안정적인가요? (예를 들어 hiv 1형 6주차 항항처럼요)


(15 저는 8주차 까지 검사를 받았고 이제 마지막으로 12주차가 아닌, 13주차를 마지막 검사로 끝낼 예정입니다
그리고 13주차 3월말 마지막 검사 후 지금까지 제 포비아 해소 및 궁금증 해결에 도움을 주신 원장님께도 보답하고 싶은데요,(사실 거리상으로는 리뉴가 더 가깝지만, 제가 채혈 이후, 검사결과 기다리기까지의 초조함과 불안함이 며칠동안 지속되는게 긴장되서 정말 정말 너무 토할거같고 그 공황을 온몸으로 느껴야 하는 긴 시간이 싫어서 웬만하면 거의 당일에 바로 결과를 알 수 있는 국립 병원으로 다녔습니다)

아무튼 제가 익명이 가능하다면 새벽배송으로 쿠팡에서 파는 도너츠나 샤인머스켓 등이라도 사드리고 싶은데 그래도 될까요??

저의 포비아가 시작된 첫날부터 두달 거의 넘는 지금까지 어떻게 보면 의료인 입장에서는 쓸데없는 질문을 함에도 꿋꿋히 친절하게 금전적 보상없이 저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시고 또 해결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비록 작은 보답이라도 꼭 해드리고 싶어서요

답변 등록일
2023-02-27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 그런 여러번의 우연이 모두 발생하긴 어렵습니다. 또한 구체적으로 그런 사례를 들어본 적도 없구요.

2.4. 충분히 살균되었을 듯 합니다. 손잡이에 그런 균들이 존재하고 있기도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3. 네, 지구에 운석이 떨어지면 맞을 확율이 있지만 신경쓰지 않는 것과 유사한 개념일 듯 합니다.

5.6. HIV 감염자가 방문하셨어도 문 손잡이에 감염될 만한 무언가 존재하거나, 그로 인한 감염에 대한 걱정을 해본 적은 없습니다.

7.8. HIV의 불활성화의 조건은 환경(온도 습도 자외선 등)에 따라 몇 주까지도 걸릴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바이러스가 발이 달린 것이 아니어서 저절로 감염을 유발할 수 없고, 어떤 체액에 포함되어 상처 같은 약한 부위로 스며들어 표적세포에 감염되어야 바이러스의 복제가 가능해지므로, 현실적으로는 체액이 없으면 감염력도 없다고 이해하시는 편이 나을 듯 합니다. 인지되지 않을 정도의 체액이라면 그정도의 시간에 마르면서 감염력이 남아있지 않을 듯 합니다.

9.10. 열린 상처는 까져서 속살이 보이는 정도의 상처이긴 하나, 기술한 정도의 미세상처를 열린 상처로 보긴 무리아닐까 싶네요. 감염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11. 여러번의 희박한 우연이 일어나야 감염되는 것이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12.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13. 매독과 임질도 무증상감염이 있긴 하나 드문편이고, 증상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14. 매독은 12주, 임질은 2주 이후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15. 마음만 감사히 받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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