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비뇨기과

내용: 안녕하세요 원장님,

저는 작년 2022년 12월에 항문에 곤지름이 발생했었고, 알다라 크림을 9주차 사용한 지금은 육안으로 병변을 확인하지 못하는데요, 이럴경우 치료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16주차까지 연고를 계속 사용해야하는것인가요?

또한 제가 샤워후에 수건으로 항문쪽 물기도 닦는데, 이 수건을 통해 제 몸 다른곳으로 전염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예를들어 샤워후 엉덩이 물기를 닦은 수건을 통해 제 몸 음경이나 고환쪽으로 균이 번져, 잠복기가 끝난 6개월 후에 제 음경에서 곤지름이 발생할 수 있나요? 수건으로 직접적으로 곤지름이 발생했던 항문피부를 닦진 않지만 수건을 통해 다른 부위로 균이 퍼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혹시 그렇다고 한다면 병변이 보이지 않는 지금도, 저는 샤워후에 수건을 사용할때 조심해야 할까요?

곤지름이라는게 직접적으로 병변을 접촉해야만 옮는것인지, 아니면 위와같이 샤워후 수건으로 몸을 닦으면서 제 몸 어디로든 또 전염될 수 있는것인지 궁금합니다.

요렇게 크게 몇가지 질문 드려봅니다. 감사드립니다!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알다라 크림은 완전히 병변이 사라질 때까지 바르시면 되고, 꼭 16주까지 사용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항문은 엉덩이를 일부러 벌려야 노출되니 신경써서 주의하실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이론적으로는 곤지름에 고농도의 HPV가 존재하고, 수건으로 곤지름을 닦을때 HPV가 포함된 각질이 수건의 섬유에 묻어있다가, 타 부위 점막이나 피부의 미세한 균열부위로 파골들면 감염될 가능성이 존재하긴 합니다.

지구에 운석이 떨어지면 맞을 확율이 있지만 걱정 안해도 되는 것과 유사해서 대부분의 곤지름 전염은 성관계로 생기고, 수건으로 감염위험은 매우 희박~제로 정도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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