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걱정됩니다
- 제목
- 동성구강성교
- 등록일
- 2024-02-14
- 조회
- 629
- 내용
- 2일전 호기심에 동성과 구강성교를 했습니다.
가벼운 키스와 애무 그리고 구강성교까지만 했는데요. 삽입섹스는 도저히 못할거 같아 하지 않았고,
상대방이 제 성기를 빨아주는거 까지만 진행하였습니다. 혹시나 질환이 있는지 물어봤더니 나중에 상대방이 약 7년전 HIV판정 받았고 현재 약복용중이라 걱정할 필요 없을거 같아 굳이 말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걱정이되어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구강성교는 크게 걱정 안해도 된다, 약복용중이면 바이러스 검출되지 않으니 걱정말라는 말도 있고...불안감이 커져 에이즈상담센터에 문의 전화도 해보았는데 감염경로에 해당되지 않고 굳이 4주후 검사를 안해도 될거 같다는 답변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불안한 마음에 일상이 힘듭니다....
여러 검색을 통해 알게 된 현재 상담게시글에 있는 선생님의 답변글도 여러개 읽어보았는데 구강성교는 크게 걱정하지 말고 검사가 필요치 않아보인다 라는 글들이 있어 위안을 얻었지만 그것도 잠시뿐 뒤돌아서면 후회와 불안이 계속되네요..
성기에 출혈이나 상대방 구강에 출혈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이납니다. 아주 작은 확률이고 23년 기준 국내에는 구강성교로 인해 HIV바이러스에 감염된 기록이 없다곤 하지만.. 0가 아닌 조금의 확률이라도 있다는 것에 그 확률이 나이진 않을까 하는 불안함이 있네요...
추가로 여쭙고 싶은건 구강성교를 통해 HIV를 비롯한 다른 성병의 위험이 있을까 궁금하여 여쭙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한분한분 답변 달아주시는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답변 차분한 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
- 답변 등록일
- 2024-02-15
- 답변 내용
- 안녕하세요 신한철원장입니다.
오랄로의 HIV감염은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없다고 봅니다. 행위가 끝나고 성기에 피가 묻은 것을 보신 것 아니라면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매독이나 HPV는 이론적으로 역시 가능하겠지만, 무시해도 되는 수준(수십만분의 1미만)으로 보셔도 되겠고, 그나마 구강 헤르페스(1형)나 임질 클라미디아 등에 의한 요도염 정도가 최대 수천분의 1 정도는 가능할 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검사를 하는 것보다는 혹시라도 성병이 의심되는 증상(배뇨통, 성기피부의 수포, 궤양 등)이 생기는 지 경과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전화 02-337-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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