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비뇨기과

내용: 안녕하세요 보통 헤르페스라고하면 1형과 2형을 말하는걸로 알고있는데

헤르페스 1형이나 2형 모두 증상은 비슷하면서 생기는 위치만 얼굴 주변과 성기로 다른걸로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1형이나 2형 모두 바이러스의 치명률?독성?같은건 서로 비슷하고 위치만 다르게 생기는것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헤르페스가 처음 발병할때만 좀 강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나중에 재발할때마다 그 증상이 점점 약해지고 재발 빈도도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고 들었는데 이게 사실인가요?

마지막으로 헤르페스 1형,2형 상관없이 보균자여도 평생 증상이 안나타날 수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병원에서 혈액검사를 받고 헤르페스 양성이라고 진단을 받았고 과거에 이미 앓았던 것 같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까지 헤르페스의 대표적인 증상이라고 들은 수포같은건 한번도 겪어본 적이 없어서 이럴 수도 있는건지 궁금하여 질문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형 헤르페스와 2형 헤르페스는 DNA구조가 50% 가량만 같고, 유사한 면이 있지만 엄연히 다른 바이러스입니다. 1형은 열에 안정성이 높고 신경친화성이 낮고, 2형은 열에 불안정하면서 신경친화성이 높다거나 하는 특성차이도 있지만 그리 중요한 내용은 아니고, 1형은 삼차신경(Trigeminal N)에 주로 키스 같은 구강-구강의 접촉으로 생기고, 2형은 천골신경(Sacral N)에 주로 성관계를 경로로 감염되는 점입니다. 치명적인 결과가 생기는 경우는 1,2형 모두 매우 드문 편이구요.

초발일때는 고열이라든가, 근육통, 임파선종대 등의 전신증상도 잘 동반되지만, 재발성인 경우는 수포가 생긴 부위의 국소불편감만 보이는 경우가 흔해서 재발시마다 차츰 증상이 약해지고 빈도가 주는 것이 맞다고 보시면 됩니다.

무증상감염자가 평생 완벽하게 증상이 안생기는 가에 대해선 확신하기 어렵습니다. 미세한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 않을 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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