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비뇨기과

내용: 안녕하세요 선생님, 우리나라의 HIV 검사 권장기간에 대해 의문점이 들어서 여쭤보고 싶습니다

1. 대부분 일반적인 성인이라면 항원 뿐 아니라 4주안에 항체도 형성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보건당국에서 6주/12주 검사 전 4주에 먼저 확진 전 선별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는 건 이러한 점이 반영된 것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4주안에 항원도 항체도 검출되지 않은 음성이라면 대부분 성인에 있어선 안심해도 되는 결과인가요?

2. 보건당국에서 항원항체기준 6주를 확진의 기준으로 보고 있는 걸로도 알고있습니다. 외국에서도 45일이나 50일정도가 확진으로 보는 경우가 대부분인걸로 알고 있는데,

이는 정상적인 성인이라면 항원이든 항체든 6주 안에 아무것도 형성되지 않는 상황은 거의 상정하기 어려워서 보건당국이 이정도 기간이면 되겠다고 내린 결론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3.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체 단독검사에 대해서는 12주까지 보고 있는 건, 항원과 항체를 함께 검사하는 6주기준 항원항체검사와는 달리 항체 단독으로는 대부분 성인의 경우 4주 정도 안에 항체가 형성됨에도 불구하고 혹시나 모를 항체 형성의 지연을 대비한 결론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 4주 항원항체검사의 신뢰도가 95% 이상이어서, 대부분의 감염이 4주경의 항원항체검사에서 양성확인이 되므로 빠르게 감염자를 발견해내려는 목적이 반영된 것 같습니다. 물론 가벼운 노출로 검사하시는 분들은 그만큼 빨리 안심할 수도 있겠구요.

2. 네 그렇다고 생각됩니다.

3. 3세대 항체검사라면 4주이내에 많이 확인되나 2세대 방식의 구형 항체검사라면 4주에서 놓치는 경우도 종종 생길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직도 2세대 방식의 검사장비가 쓰이는 곳이 있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의료시설이 열악한 곳이라면 그럴 수도 있겠다 싶네요) 그런 것까지 염두에 두지 않았을 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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