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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고답하기

이름
궁금
제목
바이러스 관련하여 질문드립니다.
등록일
2024-02-08
조회
355
내용
제가 의심 성관계가 있었는데 이때 HIV, HPV나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제가 노출되었다고 했을때,
몸의 면역체계가 몇일동안 싸워서 감염이 안될수도 있는건지 아니면 감염되고 안되고는 노출되고 얼마 안있어 결정나기 때문에 지금 몸이 아픈거는 별 상관이 없는건지 궁금합니다.

의심 성관계 이후 3일 뒤 감기가 걸려서 혹시 감기 걸린거때문에 바이러스 감염이 안될수도 있었는데 감염될 수도 있는건가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보통 검사는 적어도 4주뒤에 해야 정확하다고 하니 불안하네요.
답변 등록일
2024-02-08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원장입니다.

헤르페스나 HPV는 모두 성접촉이 이루어지는 순간에, 피부나 점막의 미세한 균열부위로 바이러스가 파고들어 상피세포를 감염시키면서 발생합니다.

헤르페스는 이후 바이러스가 1차적으로 상피세포에서 증식한후 인근의 신경을 침범하여 신경절을 감염시키면 영구적인 감염을 획득하게 됩니다.

헤르페스가 상피세포를 감염시킨후 신경을 침범하기까지의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 지는 문헌을 찾아봐도 잘 모르겠습니다. 또 그과정단계에서 국소면역체계에서 몸의 면역이 싸워 이기면 신경침범까지 허용되지 않을 수도 있을 듯 한데, 실제로 그런 식으로 치유되는 경우가 얼마나 존재하는 지도 잘 모르겠네요.

HPV는 상피세포층의 기저부까지 도달해서 그곳의 세포를 감염시키고, 바이러스를 복제하기 시작하면 면역에 의해 바로 제거되는 일은 생기지 않는 듯 합니다. 다만 신경절에 영구감염이 되는 헤르페스와는 달리 수개월에서 2년 정도의 기간이 지나면 90% 정도에서는 자연히 치유되는 편인데, 바이러스가 완전히 소실된 것인지 혹은 복제만 중단된 것인지는 논란이 남은 듯 합니다.

결론적으로 헤르페스는 영구적인 감염이 안될 가능성이 약간? 이라도 존재하는 듯 하여 전자에 가깝고, HPV는 균열부위로 파고든 순간에 어느정도 결정나는 후자에 가까운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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