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묻고답하기

이름
ㅇㅇ
제목
감염경로 재문의
등록일
2023-01-16
조회
1,154
내용
안녕하세요 원장님
http://www.renewclinic.com/counsel/counsel1_view.asp?queNumber=51537&quePage=3&quePack=1&quesubno=999&open_flag=1&usr_type=
의 글을 올린 사람입니다.

해당 글과 관련하여 다시 여쭤보고 싶은게 있습니다..
상대방 성기에 특이한 것이 있었는데 우리가 아래를 내려다봤을때 위치의 귀두에 4~5개 정도 검은 점들이 있었습니다. 점들의 모양은 약간 타원형이었으며 서로 다른 크기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오돌토돌 하지도 않았고 만졌을 때 그냥 평범한 점 같았습니다...
또한 상대방의 목 아래 옆 쪽에 동그랗게 튀어나온 것이 있었는데 잠시 만져봤을때 멍울같은것이 만져지지는 않았으나 그냥 혈관을 누르는 듯 한 느낌이었습니다.
여기서 질문을 드리자면..

1. 이러한 상황에서 제가 이전 글에서 올린 것 처럼 에이즈,매독 과 같은 주요 성병이나 기타 성병을 여전히 무시해도 될까요?

2. 원장님께서는 그동안 귀두에 이러한 여러개의 점이 난 분들을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일단 상대가 저한테 알려준 나이는 30살인데, 30살의 성기에 이러한 점들이 날 수 있는건가요?
점의 위치가 특이할 뿐더러 개수가 여러개 여서 굉장히 걱정됩니다.. 누군가는 매독완치의 흔적이라고 해서요...

3. 상대의 사정이 일체 없었고 제 입술과 항문 입구에 쿠퍼액에만 노출되었다면 에이즈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까요? 항문 입구에 상대의 성기가 여러 번 닿은 적이 있어서 여쭤봅니다.

4. 제 얼굴과 항문에 여드름들이 있는데 이 것들이 바이러스가 침입하기에 용이하게 하나요?

5. 만일 상대가 곤지름균 보유자라면 제 항문입구와 입술 그리고 손가락에 언젠가 곤지름 사마귀가 올라올까요?

상대의 성기모양이 워낙 특이해서 다시 여쭤보는 것들이 많습니다.. 또한 상대방이 여러 파트너와 콘돔 없이 항문 내 사정을 하는 이벤트도 해본 적이 있다고 하여 덜컥 겁이 나서 글이 길어졌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등록일
2023-01-17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 추가하신 글을 보아도 여전히 모든 성병의 감염가능성은 여전히 미미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2. 진료하다보면 성기를 흔히 관찰하게 되는 데 귀두에 검은 점이 있는 경우는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매독은 보통 완치되면 흔적을 남기지 않는 편입니다.

3. 네, 실제 구강에 사정을 동반한 펠라치오에서도 감염확율은 무시해도 될 수준(만분의 1미만)으로 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PEP is ‘not recommended’ following fellatio with ejaculation as the risk is estimated to be very low at < 1/10000 (2C). A cohort study demonstrated that, after an estimated total of over 19000 condomless
orogenital exposures with an HIV positive partner, no HIV seroconversions occurred [67] (영국 2021년 HIV 예방적인 치료 발췌)

4. 항문의 여드름은 바이러스가 침입하기 좀 더 용이한 환경일 수 있지만, 그럼에도 성기를 비비는 정도로 감염되긴 어려울 것이라 생각되네요.

5. HPV의 전염률은 6개월간 꾸준한 성관계에서 20% 정도의 확율이어서 상대방이 감염자여도 1회의 항문입구 비빔으로 걸리기 어렵습니다. 만일 6번이나 11번HPV에 감염된 경우는 대략 3분의2 확율로 곤지름이 발생하지만 그외의 저위험 HPV에 감염된 경우는 곤지름이 생기지 않을 가능성이 훨씬 큽니다.


전화 02-337-0235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9번출구 앞. 대화빌딩 8층 리뉴비뇨기과.
전화걸기 온라인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