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비뇨기과

내용: 안녕하세요

한달전에 직업여성과 무콘돔 삽입관계가 있었는데요

그 상황중에 업소에서 사용하는 딜도(콘돔씌움) 및 손가락을

제 항문에 넣어 전립선 자극 비슷한걸 받았습니다..

관계도중이라 침이나 질액이 묻어있을 가능성도 있을거같습니다

1) 이럴경우 항문에 발생할 수 있는 성병이 뭐가있을까요?

찾아보니 매독, 임질, 클라미디아, hpv, 헤르페스등이 있는거 같은데

항문에 발생할 수 있는 성병과 증상, 검사방법등이 궁금합니다.

2) Hpv같은경우는 위와 같은 관계로도 충분히 옮을거같은데.. 항문안에 곤지름이 생기기도 한다는데 흔한가요?

3) 더불어 제가 현재 배뇨시 불편함이 있습니다.(의심관계 이후 증상) 소변볼때는 아니지만 배뇨 후 요도안이 약간 불편한 느낌, 요점적, 빈뇨, 야뇨가 있습니다. 소변 pcr에서는 가드넬라만 나왔는데 가드넬라때문은 아닐거같은데
혹시 딜도 및 손가락 항문삽입으로 인해 직장내 성병감염이나 전립선마사지로 인해 균이 전립선염을 일으켜서, 또는 자극에 의한 전립선염이 생겨서 그런걸까요?

4) 아니면 일단 무콘돔 질삽입을 했는데 소변검사에서 일단은 임질, 클라미디아같은 균이 나오지 않았으므로
제 항문에 질액이 묻은 무언가를 넣었더라도 안심해도 될까요?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 기술하신 상황에서 기술하신 성병은 모두 걸릴 위험이 무시해도 될 수준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증상은 각 성병의 특징적인 면이 그대로 항문쪽에서 발생한다고 이해하시면 될 듯하고(예를 들어 매독에 걸리면 항문인근에 달분화구 모양의 무통성 궤양발생), 병변이 발생하는 경우라면 그부위를 스왑해서 PCR검사를 하는 쪽으로, 증상이 없는 데도 불안하다면 12주경에 매독이나 헤르페스 혈액항체검사 같은 것을 시도해볼 수도 있을 듯 합니다.

2. 항문안쪽까지 곤지름이 생기는 경우는 드문 듯 합니다.

3. 증상으로 봐서는 전립선염이 가장 유력해보이고, 단순 소변검사로는 잘 확인이 안될 수도 있으니 별도로 정액이나 전립선액이 섞인 소변(항문수지로 전립선 맛사지후)을 받아 염증상태를 체크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뚜렷한 염증이 보이면 일반균 배양검사를 추가하고 항생제를 사용해보는 것도 고려해볼만 하겠습니다.

4. 성병확율은 희박하다고 판단되니 항문쪽에 이상증상이 생기는 지 정도만 관찰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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