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묻고답하기

이름
라미오
제목
선생님 추가 질문 부탁드리겠습니다
등록일
2022-12-31
조회
2,468
내용
1. 딜도를 통한 전염확율은 거의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설사 세척하지 않았어도 마르지 않은 액체상태의 혈액이나 직장액, 정액, 질분비물 등의 체액이 듬뿍 묻어있다면 모를까, 대충 휴지나 물티슈로 쓰윽 닦아내기만 했어도 감염우려는 거의 없을 듯 하구요.

2. 2개월전에 음성인 것이 확인되었고, 콘돔을 착용한 것이 확인된 상태였고, 2개월 최근에 감염되어 바로 님에게 전염시켰을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거의 없다고 판단됩니다.

3. 몰래 빼고 나중에 몰래 끼우는 동작을 님이 인지못했을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렇다해도 2의 일부 이유로 여전히 전염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HIV초기증상은 보통 노출후 2-4주경에 발생하고, 빨라도 1주일 정도는 걸립니다. 2-3일뒤에 생긴 증상은 무관할 것 같네요. 전체적으로 봐서 별로 걱정안하셔도 되는 상황으로 추정됩니다.
==============
선생님 제가 선생님으로부터 답변을 이렇게 받았습니다.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답변해주셔서 정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제가 추가 질문드릴게 있는데요, 상대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하루에도 몇번씩 몇년동안 계속 다른 남자들과 만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12종 검사 및 hiv 혈액검사에서 음성임을 보여주긴 했지만요…(음성 결과 날짜가 둘다 10월 13일) 상대가 혹시 저 몰래 콘돔을 잠시라도 빼서 했을까봐 그게 너무 불안하네요…..

(1)혹시 호르몬 주사를 맞아서 정액이 안나오고, 10월 13일자 hiv 혈액검사 음성인 동성 상대(탑)가 노콘으로 저(바텀)몰래 삽입을 만약 했다면,

거기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하는 제가 hiv 감염성 확률은 얼마나 되는지 아실까요?(즉, 탑이 혹시나 아주아주 만약에 보균자라 가정시 노콘 삽입으로 인한 감염 확률이 궁금합니다.)


(2) 선생님께선 크게 걱정할 상황아니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아직까지 너무 불안하여 포비아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저의 상태로 감염 확률은 수치상으로 얼마나 될지 아실련지요?ㅠㅠ

(3) 리뉴비뇨기과에서도 rct?인가 짝수단위 주단위로 검사하는 그런거 검사해주시나요?
혹시 이게 hiv 의심때문이라고 진료기록에도 남게 되는 건가요?

보험으로 처리될시 비용과 비보험으로 처리될시의 비용을 각각 알려주실 수 있으실까요??

그리고 정신병원 진료기록이 있으면 보험사에서 가입을 안받아 주거나 안좋게 보는 그런게 있잖아요? 이것도 마찬가지인지요ㅠ


(4)제가 엊그제 만났고,(29일) 아까 두통과 열이 있다고 발생해서 hiv랑은 상관없다고 말씀해주셨는데요,

재가 아까 그러고나서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 갔더니 양성 확진이 되었습니다… 키스 및 오럴애무가 있었구요…아마 그사람때문에 코로나에 감염됬을 확률이 우선 높은거 같아요..
코로나 19 오미크론 감염률처럼 혹시나 하는 상황이 발생할까봐 너무나 무섭고 두렵습니다. 요며칠 입맛도 없고 겨우 미죽먹고 있는 상황이고…거기에 코로나까지..가족들이 제게 창백해보인다고 할 정도입니다.. 일상 생활에 집중도 못하소 하루종일 이거 관련글만 찾아보고 있구요…

코로나 19 오미크론이 2~3일 뒤에 증상이 발현된다고 하는데 제가 딱 그런 상황이라 혹시 코로나의 전파력 및 감염률과 hiv가 비교가 될까요?


(5)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제가 바텀이였습니다. 항문 검사같은걸 조만간 따로 받아봐야 될까요? 그사람이 자기꺼 hiv 혈액검사지랑
그 12종 검사?도(약 2개월 전, 10월 13일로 동일) 모두 음성으로 이상없었긴 했습니다.
hiv ag/ab negative 0.23 이고
참고치는 negative < 1.00 s/co 라고 되어 있네요
혹시 항문관련 검사를 받아야 한다면 제가 검사해야할 검사의 이름 한번만 알려주시면 안될까요ㅠㅠ 아것저것 정보가 너무 많아 모르겠습니다..

(6)아까 기구에 의한 감염은 거의 없다고 하셨는데, 제가 기억해보니 오늘 성기에 딱지?같은게 있었습니다.
이게 플레이하면서 그분이 성기에 바이브레이터를 갖다대면서 했거든요. 혹시나 이게 그 상처로 인한 딱지일 수도 있을거 같은데…

그분은 다 세척했다고 하는데, 저의 우려처럼 만약 세척이 잘 되어 있지 않다고 했을때 바이브레이터로 인한 감염우려도 있을까요??

그리고 그분이 오럴을 해서 침이나 그분이 혹시모를 구강이나 입술등의 상처를 통해 전염될 수도 있을까요??

(7) 제가 그날 관장을 했기 때문에 끝나고 근처 지하철 화장실에서 관장 잔감이 남아있어 배변을 하셨습니다. 배변은 거의 뭐 않았고 관장 잔액이랑 피가 조금 섞여나왔다고 했는데요
제가 집에가서 또 배가 느낌이 이상해서 배변활동을 했는데 그때는 변은 나왔고, 피는 더이상 안쪽에서 나오진 않았습니다.
항문 안쪽이 괜찮은 걸까요ㅠㅠ

(8) 혹시 저와 비슷하거나 같거나 더 심한 상담을 받아보신적 있으신지요?? 혹시 지금까지 지켜보신분중에 많이 감염되었나요ㅠ

(9)그분이 탑역할을 주로 하는데(탑바텀 모두 해요) 인터넷에 알아보니 노콘으로 한적이 있는것 같긴 합니다. 너무 불안하네요
결과적으로 노콘과 콘착용시 바텀의 감염확률이 궁금합니다…한번만 살펴봐주셔요 부탁드립니다 정신이 공황상태에요 정말..

(10)제가 결과적으로 PeP를 했었어야 하나요ㅠ 인터넷에 선생님께 말씀드렸던 내용들을 전부다 말씀드렸더니 모두 PeP까진 할 필요 없다는 의견이었는데, 선생님처럼 의사는 아니거든요..

(11) 4주차 검사도 신뢰할만 한가요? 제가 4주차가 되는 날이 1월 26일인데 27일쯤 검사받아볼까요? 검사결과 바로 나오나요??

(12) 거듭 말씀드리다시피 일이 끝나고 관장잔액 배출시 피가 조금 섞여나오고 그 이후로 나온적이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혹시나 그 상처에서 패혈증이나 다른 그런게 발생할 수도 있을까요??

(13) 만약 상대가 아주 짧은 순간이라도 노콘이였다고 가정하면, 저 피가 난곳을 통해 감염우려가 있을까요?

(14) hiv 보균자라는것이 감염이 이뤄지는 그 즉시 감염 세포?를 보유하게 되는 건가요??


(15) 만약 제가 그사람과 만남하기 전
예를 들어 바로 20분에서 1시간 전에 그분이 다른 손님이 있었다고 가정하고, 그손님이 hiv감염 우려가 있는 손님이라 치면은,

딜도 및 바이브레이터를 그 다른 손님에게 사용하고, 그걸 제게 사용했다면은 이때도 혹시 감염우려가 있을까요??

(16) hiv균이 공기에 노출된지 얼마나 지나야 사멸하게 되는 건가요??

(17) 항문에 젤을 바르고 하잖아요? hiv균이 젤에 닿으면(섞이면) 균이 더 번식하기 쉬워지나요?? 아니면 사멸하게 되는 것인가요??

(18)혹시 제가 말씀드린 좆쌀만한 크기의, 피가났던 항문의 치핵?의 항문애무로 인해 감염될 확률이 있었을까요ㅠㅠ

(19) 일반적으로 에이즈 또는 hiv 바이러스가 같은 건가요? 만약 상대가 hiv를 넘어서 이미 에이즈에 감염된 상태라면은, rt-pcr?? 오라퀵? 이런 검사에서도 모두 같은 결과가 나오나요?

(20) 혹시 hiv가 몸에 피가난곳이나 상처 등 체내에 침투하면 그 즉시 바로 감염되나요?
앞서 말씀드린 (확실하진 않지만)바이브레이터로 인한 성기의 작은 상처(다음날에 가려워서 작은 딱지가 떨어졌는데 걱정됩니다 제가 간지러워서 긁거나 하는 등의 자연스러운 상처였던건지 바이브레이터로 인한 것이였던지요.)
그리고 키스 및 서로 오럴 시 제가 목구멍인지 편도인지 목젖인지 하는 부분에 작은 상처가 있어 피가나도 그곳을 통해 전염우려가 있는지 두렵습니다

(21) pcr 검사인가 그거 2주차에 바로 검사해도 될까요? 여기 리뉴비뇨기과에서도 해주는것이죠? 2주차의 신뢰도는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비용이 궁금합니다. 알아보니 양전이란것도 있던데 2주차 4주,6주,8주,12주 등 주에 따라 양전가능성이나 정확도가 다 달라질 수도 있는 것인가요??

(22) 그사람이 보내준 hiv검사 결과서(혈액인것 같습니다.)종이에 씨젠의료제단이라고 나와있어요. 제가 저런 검사서는 처음이라…..
검체 접수일이 10월 12일 16시 30분 경 이고
검사 시행일이 10월 13일로 나와있습니다(시간표시는 없구요) 그리고 결과보고일이 10월 13일 01시 56분 이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하루만에 결과가 나오는게 맞나요??

(23) 알아봤는데, 보균자가 항바이러스를 꾸준히 복용하면은 바이러스가 일반인과 비슷해진다는데, 이때 hiv보균자가 검사에서 음성으로 뜰 수도 있는 건가요??

선생님 너무 혼란스럽고 일이나 뭐나 일상생활에 집중하기가 너무 힘이들고 패닉상태입니다.

잠깐의 호기심 한번으로…
선생님의 이전 답변에 그래도 큰 위안을 얻어 안심이긴 합니다… 이번에도 부디 잠시만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답변 부탁드려도 괜찮을까요?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의사 선생님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선생님



답변 등록일
2023-01-02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9. 상대방(탑)이 감염자고 콘돔을 쓰지않고 사정을 하지 않으면 170분의 1, 사정을 하면 65분의 1 정도입니다.(2021년 영국 HIV 예방적인 치료가이드 기준)

2. 1을 가정하면 아주 높은 확율이지만, 2개월전에 검사해서 음성, 콘돔을 쓰고 사정을 안했고 등을 참조하면 거의 0%에 수렴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각각의 변수가 워낙 범위가 넓어서 몇억분의 1이라도 될지, 수조분의 1일 미만일지 막연한 추정도 어렵습니다.

3. RT-PCR을 문의하시는 것이라면 주 1회검사이고. 보험으로 접수해도 비급여처리됩니다. 비용은 보험으로 접수하나 일반으로 접수하나 13만2천원 단일입니다(다른 진료가 없다는 가정하에)

4. 코로나처럼 공기중의 비말 등으로 HIV가 감염되는 식이고 전염성이 비슷하다면 이미 온세상 사람들이 다 감염되었겠지요.

5. 항문쪽의 성병을 전문으로 검사하지는 않지만, 희망하시는 경우 직장수지검사후 묻은 직장액을 묻혀서 12종 PCR검사를 하는 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임질을 확인하거나 한적도 최근 있었구요.

6. 이론적으론 가능하나 현실세계에선 그런 일로 성병에 걸리는 경우가 존재할까 싶습니다.

7. 심각한 손상을 입지는 않았을테니 좀 지켜보고 차츰 나아진다면 별도의 진료를 받을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8. 유사한 경우로 검사하시는 분들은 종종 있는 데, 감염된 분은 없었습니다.

10. PEP을 요하는 상황이 아닙니다.

11. 항원항체검사라면 최소 95% 신뢰도가 있고, 평일 오전에 검사하면 다음날 오전에 전화로 확인가능합니다.

12. 건강하게 사회생활이 가능한 분에게 패혈증 같은 게 쉽게 생길 수 없습니다.

13. 2의 답변과 같은 답변이 될 것 같습니다.

14. 확실하게 CD4세포를 감염시켜 바이러스를 복제하는 수준이 되면 보균자가 된 것으로 봐야겠지요.

15. 그렇다해도 물티슈로 대충 닦아내도 감염력이 남아있기 어렵습니다.

16. HIV가 스스로 운동성이 없으므로 뭔가의 액체에 포함되어 스며들어야 감염됩니다. 공기중의 비말로 감염되는 사례는 없으니 공기중에서 얼마면 사멸된다는 식으로 이해하시는 것보다는 감염될만한 액체상태의 체액이 어느정도나 존재했는 가를 따지는 게 낫구요. 체액이 다 말랐거나 증발했다면 현실적인 감염력은 0 수준으로 보아도 됩니다.

17. 젤에 희석되어 감염력이 감소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18. 거의 없을 듯 합니다.

19. HIV에 감염되어 서서히 면역력이 고갈되어 갖가지 세균이나 바이러스, 암등에 대한 저항력이 소실되는 상태를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이 되는 건데, HIV에 감염된 것만으로도 에이즈에 걸렸다는 식으로 용어가 흔히 잘못 사용되긴 합니다.

20. 미세한 바이러스가 침투한 경우라면 CD4세포에 침입하기 전, 국소면역체계에서 포식당해 사멸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수혈로 감염혈액이 수백 CC들어오면 거의 100% 감염되지만, 감염자의 혈액이 묻은 주사기에 찔린 경우는 0.3% 밖에 감염되지 않는 이유이구요. 바이브레이터에 극소수의 바이러스가 눈에 보이지 않는 체액에 묻어있어도 감염되기 힘들어집니다.

21. 2주차정도면 RT-PCR은 해볼만한 시점입니다. 97-98% 이상은 될 것으로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비용은 13만2천원입니다.

22. 보통 오전에 검사하면 다음날 아침에 결과확인이 가능합니다.


전화 02-337-0235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9번출구 앞. 대화빌딩 8층 리뉴비뇨기과.
전화걸기 온라인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