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비뇨기과

내용: 안녕하세요 원장님
늘 친절한 상담에 감사드립니다.

이전에 원장님이 상담해주신 글들을 보면 콘돔을 착용한 1회의 성관계를 통해서 헤르페스와 hpv가 전염될 확률은 희박하다고 하셨는데요
다른 상담에서 매독의 경우 콘돔이 보호하지못하는 성기의 음모부분에 미세한 상처가 있을때 여기에 접촉하면 전염될 수 있다고 말씀하신 것을 보았습니다
헤르페스나 hpv도 같은 양상으로 전염되는것인지 아니면 헤르페스와 hpv는 콘돔이 보호하지 못하는 음모부분이나 고환부분이 감염자의 성기부와 닿기만해도 바로 전염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증상이 있는 감염자의 부위와 피부로 접촉하기만 해도 바로 전염되는 것인지 혹은 증상이 없는 감염자의 부위에도 피부로 접촉하기만 해도 전염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헤르페스와 HPV, 매독 모두 균이나 바이러스가 존재하거나 스며나오는 부위
(또는 병변)에 콘돔으로 보호되지 않은 부위(특히 까지거나 긁혀서 균열이 있는)가 접촉되어 전염될 수 있습니다.

헤르페스와 HPV는 무증상 상태에서도 희미한 감염력이 존재하고, 1회의 감염력은 낮지만 꾸준한 반복적인 성관계로 차츰 전염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반면, 매독은 1기나 2기 병변에 바로 노출될때 감염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1년 이상경과한 잠복매독상태로는 전염성이 거의 없습니다.

구체적으로 헤르페스는 1년간 꾸준한 성관계에서 10%(콘돔사용시 4%) 정도이고, HPV는 6개월간의 꾸준한 성관계에서 20% 정도 입니다. 1기나 2기 매독에 직접 노출시는 문헌마다 좀 다른 데 낮게는 30%, 높게는 50-60% 정도로 보고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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