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묻고답하기

이름
이이기기
제목
성병검사 시기 및 방법 질문 드립니다
등록일
2022-12-28
조회
1,726
내용
안녕하세요 선생님,

한달하고 며칠 조금 넘게 전 동성간의 의심 항문 성관계 후
(제가 삽입하는 쪽이었으나 삽입 시도 중 콘돔이 벗겨졌고, 무리하게 삽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제 손가락 몇개가 상대 항문에 삽입되었습니다)

미약한 증상들이 계속 있어 RT-PCR과 HIV 항원항체 검사를 한달 넘게 지속적으로 받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모두 음성으로 나온 상태입니다.

RT-PCR과 항원항체가 4주 이후로는 양전 확률이 크지 않고 사실상 없다고 해서 HIV는 아니겠거니 스스로 위로중인데, 혹시나 다른 성병일까봐 HIV만큼은 아니어도 꽤 걱정이 됩니다.

1. 혹시 다른 주요 성병을 검사해보려면 잠복기 지난 시기는 언제가 좋을까요

2. 방법은 소변인지 혈액인지 아니면 정액검사인지 궁금합니다. 가급적이면 소변으로 했음 하는데 가능할지, 정확도가 괜찮을지 궁금합니다.

3. 관계 5일 후 직장 인근 비뇨기과에서 소변으로 STD 12종 검사를 시행했고 모두 문제가 없는걸로 나왔습니다. 그러나 매독 등은 잠복기가 한달 이상인걸로 알고 있는데 관계 후 몸에 이상이 느껴진다면 다시 검사 받아야겠지요?

감사합니다.
답변 등록일
2022-12-28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 모든 성병을 고려해서 하루를 정한다면 12주 경이 좋을 듯 합니다. 매독의 확진이고, 헤르페스도 90% 정도의 신뢰도가 나옵니다.

2. STD PCR 12종검사는 전립선까지 성병균이 번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정액으로 하면 좋으나, 보통 가볍게 성병검진을 하는 경우라면 소변으로 해도 충분합니다.
혈액검사에서 확인하는 성병은 STD 12종으로 확인이 어려운 HIV, 매독, 1,2형헤르페스 항체검사라고 보시면 되겠구요.

3. 매독에 감염되어 1기 궤양이 생기는 기간은 제 경험으로는 3주경에 꽤 집중되는 편입니다. 4주 이상경과해서 성기에 달분화구 모양의 궤양 같은 증상이 없다면 그자체만으로도 매독감염의 가능성은 꽤 낮아지고 있다고 보셔도 될 듯 하구요.

단순히 몸에 이상을 느낀다고 매독을 특정해서 의심할 필요는 없지 않겠나 싶네요. 기술한 과정에서 성기의 피부가 콘돔없는 상태로 항문내에서 왕복운동이 일어난 게 아니라면 애초에 노출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튼튼한 손가락 피부를 뚫고 감염되기도 어렵습니다. 너무 걱정안하셔도 될 듯 합니다.


전화 02-337-0235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9번출구 앞. 대화빌딩 8층 리뉴비뇨기과.
전화걸기 온라인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