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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걱정
제목
생활중 감염 관련 질문입니다.
등록일
2022-12-15
조회
1,073
내용
안녕하십니까. 생활 중 감염에 대해서 여쭐 것이 있어서요. 저희 기관에서 실내에 암벽등반 클라이밍 시설을 설치했습니다. 클라이밍 벽면에 뾰족 튀어나온 구조물 들이 3~4개 정도 됩니다. 구조물은 마찰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꺼끌꺼끌합니다. 그래서 방문학생들이 클라이밍을 타다가 구조물에 손을 지탱한 채 급하게 내려오면, 구조물 단면에 손이 긁힙니다. 긁히면 피까지 나는 경우도 꽤 되는 것 같습니다. 설치한지 한달 정도 됐고, 구조물의 보수를 의뢰하려고 합니다. 그런제 지금까지 이용했던 학생 중에... 앞에 이용하는 학생이 hiv, hcv, hbv 등의 보유자인데 이용하다 피가 나고, 뒤에 이용하는 학생이 구조물 단면에 상처가 나는 경우... 이러한 질환들이 전염될까요. 걱정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등록일
2022-12-15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완전히 마르지 않은 감염 혈액에 상처가 생기면서 노출된다면, 이론적으로 모두 감염가능성이 있고 감염위험은 HBV>HCV>HIV의 순입니다.

HPV는 흔히 영유아시기에 예방접종을 받으므로 현실적으로 노출되어도 감염될 가능성이 없지 않을 까 싶습니다.

HIV는 감염인의 주사바늘에 찔렸을때 0.3%. 혈액이 눈 같은 점막에 튀었을때 0.09% 정도의 확율이라 신선한 혈액이 상처에 닿았을 경우 유사한 확율일 수 있을 듯 합니다. 미량의 혈액은 빠르게 굳고 마르는 편이라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노출된 경우 실제 감염확율은 훨씬 희박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HCV는 주사바늘에 노출되었을때 1.8% 정도여서 HIV대비 6배 정도 높고, HIV에 비해서는 마른 혈액에 의해서도 좀 더 감염력이 있는 편이라 가장 우려스러운데, 기술한 상황과 유사한 이유로 HCV가 감염되었다는 케이스는 찾아보기 어렵네요. 현실세계에서는 잘 일어나는 일이 아닌 듯 하니 너무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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