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비뇨기과

내용: 안녕하십니까

2일 밤 11시경 업소 여성과 성관계를 맺었는데 어쩌다 보니 콘돔을 사용하지 않은 상태로 성관계를 하게 되었습니다.

자세를 바꾸던 중 피가 묻어나온것을 보고 놀라서 성관계를 중지하였고 그러다보니 사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거의 바로 바디워시와 세정제로 씻기는 했습니다.
제 성기에는 상처는 없습니다.
물어보니 생리가 이틀전 끝났는데 아직 피가 간혹 묻어나온다고 하구요
대략 삽입한 시간은 2~3분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분이 손님에 따라 콘돔 없이도 관계 맺는 경우가 꽤 있는 모양인데 이런 경우 PEP를 받는게 좋을까요? 고견 부탁드립니다.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원장입니다.

윤락여성의 HIV감염확율은 2500분의 1 정도이고, 1회 무콘돔관계에서 감염확율은 2000분의 1, 종합적으로 500만분의 1입니다. 생리혈이 닿아서 조금 더 감염확율이 높다해도 백만분의 1이상의 확율이 되긴 어렵지 않을 까 싶습니다.

보통 PEP는 동성애자가 항문쪽에 사정을 당한 경우(대략 3-4천분의 1), 감염자의 혈액이 들은 주사기에 찔린 경우(0.3%) 같은, 보통 만분의 1 보다 일어날 가능성이 큰 경우에 권유되는 편이고, 그보다 많이 낮은 경우에는 무시해도 되는 확율로 보기에 님의 경우에는 권유되지 않는 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개개인에게 발생하는 확율이 희박해도 일어난다면 본인에겐 100%이니, 그런 여지를 더 줄이고자 한다면 본인의 판단하에 고려해볼 수 있으니, 감염내과전문의와 상의후 처방을 받는 것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토요일이어서 정상적인 진료는 어려울테니 각 대학병원의 응급실에 전화로 문의해서 응급PEP처방(보통 3일치)이 가능한지 확인해보세요.

전화 02-337-0235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9번출구 앞. 대화빌딩 8층 리뉴비뇨기과.

의료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