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묻고답하기

이름
ㅠㅠ
제목
HPV 감염 가능성
등록일
2024-02-01
조회
494
내용
안녕하세요. 현재 병원에서 실습중인 학생입니다. 현재 너무 걱정이 많은 상태라 일상생활이 어려워 질문드립니다..
1. 제가 HPV 바이러스 PCR을 돌리는 검사실에서 실습하는데 ..질 브러쉬검사를 했던 검체를 버리는 의료폐기물을 버리시는 청소원분께서 장갑끼시고 폐기물 통 뚜껑을 만지시고 수거해가신 다음 폐기물 통 만졌던 장갑끼신 손으로 제 가운과 의자를 만지고 가셨는데 그 장갑에 hpv 바이러스가 묻어있을 경우 가운이랑 의자를 제가 만질 경우 감염이 되나요? 검사가 끝난지는 한 20분 정도 지났었어요. ㅠㅠ
그날 고위험군 환자가 많이 나오고 제가 자궁경부암 주사를 맞지 않은 상태라 굉장히 걱정이 됩니다..
2. HPV 바이러스는 체외에서도 생존력이 강하다고 나오는데 선생님이 검체 고정액을 폐수통에 버리시는데 바닥에 흘리면서 버리시더라고요. 바닥에 흘려서 마른 상태에서 신발에도 묻었을 경우 그 신발을 통해서 저에게도 감염이 될까요? 아직 성경험이 없어서 검사해보지도 못하고 걱정만 생기네요.
3. 질액이 마를경우 hpv 바이러스가 비활성화되나요? 비활성화 될 경우 숙주를 만나면 다시 활서되어 감염을 일으키나요?
답변 등록일
2024-02-01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원장입니다.

1.2.3.
기술하신 상황에서의 전염이 가능하다면 이미 전인류가 모두 HPV감염자가 되었을 듯 합니다. 괜한 걱정같습니다.

HPV는 질분비물이 마르는 것으로 비활성화되진 않을 수 있고, 질분비물 자체의 감염위험도 크지 않습니다.

혈액이나 질액 정액 등의 체액에 의해 전염되는 HIV와는 다르게, 피부나 점막의 상피세포의 기저부에서 바이러스가 복제된 후, 서서히 표면이나 각질층으로 이동해서 존재하고 있다가 직접적인 접촉시에 점염됩니다.

건강한 피부에 닿기만 해서 감염되는 것은 불가능하고, 비벼지는 등의 행위에 의해 생긴 압력이나 힘 등으로 떨어져나온 각질에 있던 HPV가, 피감염자의 점막피부의 균열이 있는 부위를 파고들어 발생하게 됩니다.

물건이나 의류 등에 고농도로 HPV가 존재하기도 어렵고, 단순히 접촉되어 감염되는 일은 현실적으로는 발생하기 어렵습니다.

감염된 성기피부나 점막을 손톱으로 강하게 긁은 뒤, 바로 항문을 긁는 다거나 해서, 손톱에 집중적으로 묻은 각질의 HPV가 전염되는 경우가 그나마 현실세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드문 예일 듯 합니다.

바이러스의 DNA가 손상된다거나 중요한 구조성분의 변형이 발생되어 비뢀성화된다면, 숙주를 만나도 감염을 유발할 수는 없게 됩니다.


전화 02-337-0235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9번출구 앞. 대화빌딩 8층 리뉴비뇨기과.

전화걸기 온라인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