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걱정

제목

걱정이 됩니다

등록일

2022-09-13

조회

1,247

내용

안녕하십니까. 이렇게 상담의 기회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여자에게 오럴을 해주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침대에 피가 (좀 많이) 묻어 있었습니다. 생리를 시작한 것입니다. 오럴을 두 번 했습니다. 한번 하고, 여자가 씻고나서 한 번 더 했던 것 같습니다.(씻었는지는 헷갈리네요) 오럴을 할 때에는 피맛을 못느꼈습니다.(취해서 못느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콘돔을 다시 보니 피가 묻어 있었습니다. 관계시에도 이미 생리가 시작된 것입니다. 그래서 혹시 오럴할 때 피를 먹은 것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입술 위에 작은 뾰로지 같은 것이 살짝 아문 상태로 있었는데, 오럴시 그것이 터졌을 지도 걱정되구요.

hiv, hcv를 걱정해야하는 상황일까요?

답변 등록일

2022-09-14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HIV감염인의 피가 점막에 노출되었을때의 감염확율은 0.09%, 주사기에 찔렸을때의 확율은 0.3% 정도로 알려져있습니다. HCV감염자의 주사기에 찔렸을때는 1.8%정도인데 단순히 피가 점막에 묻어서의 확율은 잘 모르겠습니다. 주사기가 대략 6배 정도 높은 확율이니 0.5~0.6% 정도 되지 않을 까 싶네요.

상대방이 감염자일 확율이 희박할테고, 설사 감염자여도 0.1에서 0.6% 정도의 확율, 게다가 피맛을 확실하게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봐서 실제 감염가능성은 더 낮다고 봐도 무리는 없을 듯 합니다. 너무 걱정하시지 않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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