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비뇨기과

내용: 안녕하세요 선생님,
2기 매독 판정(온몸에 발진, 손발바닥에 발진)을 받고 어제까지 페니실린 3회차 접종을 끝냈습니다. 담당 선생님께서 한달 후에 역가값을 확인해야한다고 하셨는데, 페니실린으로 매독이 치료되는 과정?이 궁금합니다.
1. 페니실린접종으로 매독균이 바로 죽는게아니고 한달동안 페니실린이 계속 제 몸안에 돌면서 매독균을 죽이는것인가요?
2. 왜 한달뒤에 역가값을 확인해야하는건가요? 역가값은 원래 서서히 떨어지기 때문인가요?
3. 역가값과 전염성이 비례하는것인가요?
4. 성행위로 매독균에 감염됐다면 성행위 후 4일정도 있다가 페니실린을 접종할 경우에 매독균은 죽나요?
마음같아서는 지금 바로 역가값을 확인하고 완치판정을 받고싶은데... 한달동안 초조해할 생각을 하니 무서워져서 질문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원장님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 페니실린의 효과는 주사후 1일경에 최고 혈중농도에 이른 후 서서히 감소되어 1-4주까지 혈중에서 검출됩니다. 며칠내로 대부분의 매독균은 치료가 되지만 최대 4주까지는 잔존균에 대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2. 매독균이 완전히 치료되어도 역가는 서서히 떨어집니다. 역가는 매독균 자체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고 매독균이 손상시킨 조직에서 유리된 물질에 대한 항체여서 어느정도 치유되면서 수치가 감소하게 되고 시간이 걸립니다.

3.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1기 궤양이나 2기 매독의 병변 상태에 따라 전염성이 결정되고, 역가가 높아도 병변이 없는 상태라면 전염될 우려는 적습니다. 만일 동일한 병변이라면 역가가 높은 쪽이 전염성도 높을 수는 있을 듯 합니다.

4. 네, 원래 1기, 2기 및 조기잠복매독까지는 1회의 페니실린으로도 치유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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