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묻고답하기

이름
공중화장실
제목
공중화장실 티슈 관련
등록일
2022-07-18
조회
979
내용
안녕하세요. 바쁘실텐데 꽤나 많은 답변들을 친절히 답변해주시는걸 보고 놀랐습니다. 답변 미리 감사드립니다.

제가 버스를 기다리다가 갑자기 코피가 나 공중화장실에 있는 티슈를 사용해 코를 막았습니다. 티슈가 뽑아쓰는 타입이 아니라 변기 휴지처럼 끊어쓰는 타입이라, 혹시 HIV 바이러스를 가진 사람이 휴지를 끊다가 혈액이 휴지에 묻고 그 휴지를 제가 코에 넣었으니 감염되지는 않았을까 하는 걱정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물론 말도 안되는 가정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나야 성립되는 말이지만 평소에도 강박증이 심해 떨쳐내기 힘드네요. 휴지 상태를 언뜻 봤을때 피가 묻은 것을 인지하지는 못했고 축축한 느낌도 없긴했으나 코피를 닦아낸 제 휴지도 피에 물들었으므로 원래 피가 있었는지 확인도 못했고요.
원래 알고 있던 바로는 체액이 마르면 바이러스가 사멸하여 감염력이 없다고 알고 있었는데, 원장님 예전에 쓰신 답변 중에

주사바늘에 찔려서 몇방울 스며든 경우에 0.3%. 눈코입 등의 점막에 다량의 혈액이 튀인 경우에 0.09% 정도의 감염확율이 있으니 한방울의 혈액이 상처에 닿아 감염될 확율은 그보다 더 낮은 미세한 확율일테고 마르거나 물에 희석된다면 더욱 0%에 수렴할테지만 불가능하다고 확신하긴 어렵습니다.
이런 내용이 있어서 아주 감염력이 없는 것은 아니구나 하는 불안감도 있네요.
휴지의 촉감을 기억했을 때 축축한 느낌은 없어서 혈액이 있더라도 말랐겠거니 생각했었는데 자꾸 불안하네요.
답변 등록일
2022-07-19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미량의 혈액이라면 휴지에 흡수된 후 공기중에서 빠르게 마르면서 감염력이 소실될 것으로 전혀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애초에 감염인의 피가 휴지에 묻는 다는 가정 자체가 현실성이 없어보입니다.


전화 02-337-0235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9번출구 앞. 대화빌딩 8층 리뉴비뇨기과.
전화걸기 온라인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