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이철수

제목

HIV 검사 신뢰도

등록일

2022-06-05

조회

1,973

내용

먼저 바쁘신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올해 2월 5일 경 미국에서 흑인 동성과 항문 성교를 가졌습니다. 제가 바텀이였고요. 콘돔은 착용했지만, 오럴을 할 때는 콘돔을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연락이 되서 물어보니 본인은 HIV는 결단코 없고 저를 만난 후에 임질 양성 판정을 받아 주사치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그전엔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증상들이 관계 2주 전후로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입에 백태가 끼고, 입안이 건조해지고, 40일째 (6주)부터는 팔과 어깨에 우둘두둘한 뭐가 계속 올라와서 불안감을 떨칠 수 없었습니다.

1) Qualitative HIV-1 RNA PCR (정량검사)14, 40, 93일 모두 음성이 나왔습니다. HIV Fourth Gen HIV-1 P24, HIV 1&2 Ag/Ab 30, 50, 93일 모두 음성이 나왔습니다. HIV 1&2 양전 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2) 흑인과 성관계를 가졌으니 HIV-2에 걸릴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HIV-2에 대해서는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국내에서도 HIV-2 RNA PCR을 받아볼 수 있나요? 적어도 HIV-2 WB는 받아 볼 수 있을까요?

3) 서초구 보건소 홈페이지에 보니 개인에 따라서는 항체 형성이 6개월에서 2년까지도 지연될 수 있다고 하는데 그럼 2년 후 까지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또 항체가 아예 안 만들어 지는 사람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게 제일 불안하더라고요. 이런 경우는 어떤 검사를 받아봐야 하나요?

3) 항문, 구강, 요도에서 면봉으로 채취한 임질과 클라미디아 검사; 매독 RPR; HCV A,B, C antibody; HSV-2 50일과 93일 차 음성이 였습니다. 임질과 클라미디아, 매독, 간염, 헤르페스-2형은 언제까지 검사를 받아봐야 하나요?

4) HSV-1 antibody는 50일과 93일 모두 양성이 나왔습니다. HSV-1은 성교 만으로 전염되는 거는 아니라고 들었고 제가 가지고 있는 antibody양이 50 으로 양성 기준인 1.09를 확연히 뛰어넘었더라고요. 혹시 문제가 있는 걸까요?

5) HIV 확진 음성 판정은 어떤 검사로 언제 받아야지 내려지나요? 6개월차 4세대 검사로 충분한가요 아니면 그때가서 또 HIV RNA 정량검사등 다른 검사를 받아봐야 하나요?

답변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세요.

답변 등록일

2022-06-07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 양전될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2. 국내에서 상업적으로 HIV 2 RNA PCR을 검사해주는 기관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웨스턴블롯검사는 일반적인 항체검사보다 더 늦은 시기게 양성반응이 확인되는 편이고, 항체검사에서 양성이 아니라면 검사가 어렵습니다.

3.5. 좀 옛날에 만들어진 내용을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 게 아닌 가 싶네요. 20200년 1월부터 보건당국의 지침으로 6주 항원항체검사 음성이면 감염되지 않은 것을 확정하고 있습니다. 항체가 안만들어지는 경우라도 항원은 검출가능할테니 4세대 항원항체검사를 받으면 그런 경우도 커버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3. 그정도면 충분히 검사하신 듯 합니다.

4. 1형 헤르페스는 보통 어렸을때 가족친지와의 친밀한 접촉에서 감염되는 거라 인구의 60% 정도는 성인이 될 무렵 양성반응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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