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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ttsy
제목
Rt-pcr 검사 시기 문의 드립니다.
등록일
2022-05-09
조회
1,404
내용
먼저 전 이성애자이며, 단 한 번도 동성 간 성관계 및 유사행위를 맺어본 적 없습니다.

4/30(토)에 마사지 업소에서 한국인 여성으로부터 구강 성교를 받고 콘돔을 착용한 상태로 질 성교 후 사정을 했습니다. 이벤트 후 성기에는 별다른 상처는 없었습니다.

제가 걱정하는 것은 다음입니다.
다음날 우연히 성병 컨텐츠를 시청했고, 제 성기에 올해 초 쯤(약 3-4개월 전 발생) 갑자기 올라온 것이 콘딜로마(곤지름)라고 의심하게 됐습니다. 당시 무지함으로 인해 단순 사마귀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는데요.
5/2(월) 퇴근 후 비뇨기과를 찾아 조직(병변) 제거를 바로 했고, 소변검사와 혈액검사도 같이 진행했습니다. (4/30 이전 이벤트는 3-4개월 전이 마지막입니다.)
5/6(금)에 비뇨기과에 방문하여 조직/소변/혈액 검사 결과 HPV 6번 외 기타 성병(HIV바이러스-에이즈, 매독, 임질, 헤르페스 등)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4/30 이벤트 당시 곤지름이 발병한 상태에서 성 접촉이 이뤄졌고, 약 이틀 만인 5/2에 진행한 검사에는 HIV 바이러스는 정확하게 반영이 안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헤르페스나 매독 임질도 마찬가지로 이틀 후 검사하면 의미가 없나요?
이에 포비아로 인해 수면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상황에서 최대한 빠르게 rt-pcr 검사를 진행하고 싶어 언제 검사를 진행해도 될지 문의 드립니다.
rt-pcr 검사 후 4주차 오라퀵 및 6~8주차 보건소 검사를 병행하려고 합니다.

선생님 환자들 중에서도 곤지름이 발병한 상태에서 성관계를 맺었을 때 HIV 바이러스에 전염된 케이스가 있었는지도 궁금합니다. 물론 구강 성교로 인한 전염성이 극히 낮다는 통계도, 콘돔 유무에 따른 통계도 봤지만 곤지름 등 제거가 안된 상황에서 관계에 대한 명확한 사례가 없는 것 같아 답답합니다.

업소 여성이 정상일거라 희망하며, 또 여성에서 남성으로 질 성교 시 HIV바이러스 전염률이 매우 낮다고 하므로 안심하려 하지만 포비아가 심해져 안정을 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등록일
2022-05-09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2일만에 HIV와 매독, 헤르페스 등을 혈액으로 검사하는 것은 의미가 거의 없습니다. 소변으로 검사하는 임질은 어느정도 신뢰성이 있다고 보셔도 되겠습니다.

RT-PCR검사가 매주 수요일에만 1회 검사가 있으므로 월요일이나 화요일(오전까지)에 오셔서 검사하시는 편이 효율적입니다.

10일차인 5월/10일(오전)에 대략 90% 정도 신뢰도로 보고 검사를 하거나, 16-17일차인 5월16일/17일에 99% 이상의 신뢰도를 기대하면서 검사를 하시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겟습니다.

콘돔없이 오랄을 받을 때 주된 감염경로라면 상대방의 입에서 출혈이나 궤양의 분비물에 포함된 HIV가 약한 요도점막으로 스며드는 경우일테니, 성기기둥에 곤지름이 존재하는 가는 그다지 감염확율이 높아지는 변수가 되지 않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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