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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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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검사 위양성 확률 및 급성 hiv 증후군 관련 질문

등록일

2022-05-02

조회

1,772

내용

안녕하세요.
일단 상황 설명부터 드리겠습니다.

이비인후과 수술을 위해 혈액검사를 실시(4/23)했는데, hiv/aids 항목에서 양성 반응이 검출되어
수술을 연기하고 병원 측에서 정밀검사를 받아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연락받은 당일(4/28) 비뇨기과에 방문해 상황을 설명한 뒤 hiv/aids 검사(항원항체, 혈액검사)를 재진행했습니다.

검사 결과는 또 양성이 나왔으며, 유선으로 안내 받아 진단표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간호사 말에 의하면, 수치가 애매하여 위양성으로 보이나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정밀기관으로 넘겼다고 합니다. (혈액은 양성반응 검출 시 바로 보낼 수 있게 28일 혈액검사 때 피를 더 뽑아놨습니다)

그리고 현재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제가 동성애자이고, 노콘으로 항문삽입관계를 가진 적이 있어 마음을 쉽게 가라앉힐 수는 없는 상황이란걸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급성 hiv 증후군에 해당되는 증상이 발현된 적이 있으나, 코로나 감염으로 의심되어 병원에 방문해 키트 진단을 했지만 음성이 나왔고, 편도가 많이 부어 그와 관련된 약을 처방받아 그 날 약을 복용하고 다음 날 바로 상태가 괜찮아졌습니다.

1. 급성 hiv 증후군은 약을 먹어도 쉽게 호전되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아직까지 hiv 증후군으로 의심되는 상황이 없었는데, 이비인후과/비뇨기과에서 검사한 혈액검사 결과가 위양성일 확률이 높을까요..?

2. 만약 hiv에 감염되었다면, 급성 hiv 증후군이 발생하기 전 혈액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올 가능성도 있는건가요?

3. 추가로, 혈액검사를 이미 진행했는데, 오라퀵 검사 의미가 있을까요..?


답변 및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등록일

2022-05-03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 증상을 분석해서 감염여부를 따지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편이고, 감염가능성이 높은 가 아닌가에도 그다지 실질적인 영향이 적은 편입니다. 증상을 따지는 것보다는 양성이 나온 이번 검사수치가 높은 편인지 낮은 편인지가 위양성여부에 가장 영향이 클 것 같네요. 1에 가까울 수록 위양성쪽의 가능성이 있고, 10을 넘어 수십이나 수백이 나온다면 감염이 유력하다고 생각됩니다. 애매한 수치가 나왔다니 아마도 1에 근접한 수치일 듯 하고 위양성이길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2. 초기증상은 흔히 2-4주경에 나타나는 편이고, 항원항체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는 평균기간은 15-16일 경이니까 초기증상이 나타나기전에 항원항체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는 것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3. 오라퀵은 2세대 검사로 12주 이상 경과해서는 확진급으로 정확하지만, 최근의 노출에 대해서는 항원항체검사에 비해 신뢰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초기증상을 문의하시는 것을 보니 아마도 최근의 노출로 감염된 것일 수 있지 않을까 싶고, 그렇다면 굳이 오라퀵을 사서 하실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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