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묻고답하기

이름
white
제목
이번일로 거의 미칠지경입니다...
등록일
2022-04-02
조회
1,775
내용
안녕하세요 선생님
선생님이 남겨주신 많은 글들을 읽었습니다.

저는 핸드잡이 있었습니다.
오일과 로션을 섞은 수용성 오일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성기는 사정 후 수건으로 닦았습니다
사실 핸드잡으로 인한 걱정은 없습니다.

샤워하러 가면서 가운을 입었고, 저의 성기가 가운과 닿지 않게
수건으로 덧대어 갔습니다.

샤워하면서 비누는 사용하지 않고 물로만 닦았습니다.
샤워를 마치고 새 수건으로 몸을 닦았는데 성기 귀두에
하얀색 새끼손톱의 1/2정도 되는 크기의 물질이 있었습니다.
손으로 만져봤는데 뭔지는 모르겠습니다.

처음엔 "이게 뭐지? "하고 그냥 물로 닦아 보냈는데,
그때부터 포비아가 저를 미치게 만들고 있습니다.

포비아로서의 큰 특징인 "만약에 그랬다면?" 이 저를 미치게 합니다.

가정 1) 다른 사람의 정액이 '수건'에 있었나?
- 샤워장의 수건은 새거였습니다. 혹시나 감염자가 사정을 했다면? 수건에? 모르고 내가 썼다면?

가정 2) 입고나운 '목욕 가운'에 다른 사람의 정액이 있었나?
- 근데 만약 있다고 해도 마사지 전후 약 1시간 가량의 시간이 있었고, 옷걸이에 걸려있어서
아래로 흘러 내렸을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사실 그 하얀색 물질이 뭔지 모르겠습니다...왜 거기에 묻어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용한 오일도 수용성이라고 합니다... 제가 물어봤습니다. 가운도 새거라고 하네요...
사용 후 교체한다고....

정액이라 생각하고 접근했고... 수건에 제가 직접 사정 후 흡수 전/흡수 후
모두 저의 성기에 대놓고 문질러봐도 이론상 그리고 실제로도 하얀색 물질로 남진 않았습니다.
실제로 눈에 보일정도로 묻지도 않더군요....

그나마 생각할 수 있는건 저의 사정액이 조금 남아있었고, 단순히 물로만 행구는 과정에서
따뜻한 물과 만나 응고된것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포경은 한지 2년 넘었습니다. 귀두가 점막이라고 보기는 어려워 보이구요
실제 그 물질도 요도입구 옆에 묻어있었습니다. 샤워 종료후 발견했구요

추가) 실제로 제가 수건에 사정하여 확인해봤는데... 직접 가져다 문질러도
유의미하게 묻는게 없네요.... 수건에 흡수되기도 하고 물같이 변하기도 하구요...

만약 타인의(감염인의 정액)이라고 가정한다면 검사를 받아야 하는
심각하나 상황일까요......
혈액 정액 질액 중 접촉이 될만한건 정액인데 제것 외에 다른 정액이 접촉할 경로가 사실 없어보입니다 ㅜ
핸플 및 샤워에서요....

거의 정신병 걸릴 지경입니다....
객관적인 답변 부탁 드립니다.....

아내와의 잠자리도 계속 피할 수 없고 미치겠습니다....
답변 등록일
2022-04-04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 정말 정액인가(희박) X 2. 정액이 감염자의 것인가(희박) X 1.2가 맞다치고 수건에 흡수되지 않고 남아 요도나 상처 등에 닿아서 감염될 가능성(희박) 1.2.3의 확율이 모두 일어나서 님이 감염될 가능성은 그냥 불가능이라고 보입니다. 걱정마시고 어서 잊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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