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묻고답하기

이름
지나가는 행인
제목
질문이 있습니다.
등록일
2022-03-30
조회
759
내용
다시 온라인으로 질문을 받고 답해주시는건가요?
선생님의 상담 DB는 항상 도움이 많이 되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궁금한게 있는데요 왜 사람들이 성병에 대한 걱정이 많은걸까요?
저도 성경험이 안좋은쪽으로 많아서 항상 성병에 대해 걱정이 많은데요.
사실 성병이라고 해도 그냥 평범한 병 아닌가요?
사람이 살다보면 감기부터 암까지 크고 작은병에 걸리듯이
살다보면 성병도 걸릴 수 있고 걸렸을 때 다른 병처럼 치료만 잘받으면 되지 않나요?

물론 에이즈같이 심한병은 안걸리는게 좋긴하지만 선생님의 상담 내용을 보면 걸릴 확률도 엄청 희박해서
마치 버스타고 가다가 사고 날까봐 걱정하는거랑 비슷하다는 내용을 보았는데 이 곳 사람들이나 저나
포비아가 조금 심한거같네요

어째서 이렇게 포비아가 있는 사람들이 많은걸까요?
답변 등록일
2022-03-30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암 같은 질환에 걸려 시한부 삶을 사는 분들에 비하면 대체로 성병은 실제 생명에 위협을 주는 질환은 아니고 그런 면에서는 좀 더 평범한 질환이 것이 맞습니다.

다만 매춘행위나 원나잇. 또는 동성애 같은 성관계를 매개로 걸리는 경우가 다수 있다보니 떳떳하지 못하거나, 실제 증상이 생기는 위치가 생식기 같은 은밀한 부위인 경우가 많아서 부끄러운 면도 있고, 불결한 병이란 기존의 선입관이나 고정관념 같은 시선도 영향을 줄 것 같네요.

그리고 성병중에서 HIV나 헤르페스, 인유두종 같은 바이러스감염증들은 약으로 완치가 되는 질환이 아니란 점이나, 매독 같은 경우에는 완치가 가능하지만 피검사할때마다 매독양성이라는 흔적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것도 간혹 문제가 됩니다.

만약 HIV감염도 너도 걸리고 나도 걸리고 식으로 주위에 감염자가 아주 흔하다면 오히려 포비아가 생길 이유는 별로 없겠지요. 이세상에서 나만 걸린 것 같은 고독감이 두려운 것이 포비아가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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