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비뇨기과

내용: 2주전 의심관계가 있었습니다. 11일차에 소변검사 std 12종 받았습니다. 오늘 결과가 나왔는데. 마이코플라즈마 호미니스, 유레아플라즈마 유라이티쿰이 나왔는데 의사선생님께서 마이코플라즈마는 원래 제 몸에 사는거라 따로 치료는 안하고 된다고 하셨고 유레아 플라즈마 유라이티쿰은 성병일수도 있으니 일주일정도 약을 복용하자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2주차인 오늘 혈액검사 에이즈와 매독 검사를 받았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보통 에이즈가 걸리려면 소변검사에서 클라미디아나 임질같은게 같이 동반이되면 에이즈가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에이즈는 항원항체검사 혈액검사로 검사해야 정확한걸 알지만 저 두개가 나왔을경우 에이즈에 감염될 확률이 높은편인가요? 그리고 2주차 혈액검사의 정확도는 어느정도 되나요 의사선생님께선 90프로 정도라고 하셨는데, 그리고 rt-pcr 검사를 받고싶은데 병원으로 문의하면 되나요? 결과 나오는데까진 어느정도 걸리나요? 포비아때문에 미치겠습니다. 소변검사 증상은 뭐 소변 볼때 통증이라던가 가려움 성기 주변 피부 병변등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혹시 rt-pcr에서 위음성이 뜰 확률도 있나요? 또는 음성에서 추후 양성으로 바뀔 확률도 있나요?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호미니스와 유레아플라즈마 유레아리티쿰은 거의 비슷한 균이고, 둘다 성경험이 없는데도 검출되는 경우가 있어서 완전한 성병균으로 분류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매독에이즈의 감염 가능성은 크게 증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 그다지 걱정안하셔도 될 듯 합니다. 2주차의 에이즈검사의 신뢰도는 대략 75% 내외일 듯 하고 매독검사의 신뢰도는 더 낮게 봐야할 것 같습니다.

RT-PCR검사는 매주 수요일에만 1회 검사되기 때문에 월요일이나 화요일(오전진료이내)에 내원해서 채혈해주시는 편이 무난합니다. 결과는 목요일 12시쯤이면 대체로 확인가능합니다. 또한 1형 HIV의 RNA 수치를 확인하는 검사여서 2형에 대한 위음성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구체적으로 RTPCR검사 음성에서 나중에 1형 HIV가 양전되었다는 기록을 들어본 적은 없습니다만. 경과한 날짜가 짧을 수록 위음성의 가능성도 더 생길 여지는 있다고 봐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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