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묻고답하기

이름
덤덤이
제목
헤르페스 관련해서 여쭙니다.
등록일
2017-08-17
조회
4,144
내용
항상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40세 남성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는 헤르페스 1형과 2형을 모두 갖고 있습니다.
감염시기는 정확하지 않으나 1형은 고등학교부터 2형 확진은 2014년 받았습니다.

문제는 성기포진은 거의 재발이 없으나 입술포진은너무 자주 재발된다는 점입니다.
성기포진은 2014년 진단 이후 거의 1년 반에 또는 8개월에 1번 정도로 약하게(물론 발진-수포-딱지) 발생할 정도로 재발이 없습니다.

그러나 성기포진 확진 이후에 입술포진이 너무 자주 재발됩니다. 어느 정도냐면 작년의 경우 6번 재발, 올해도 3번의 재발이 있었습니다. 물론 아주 약하게 한두개 정도 아주 작은 수포가 나타났다 금방 낫습니다. 대개 성기포진은 자주 재발하고 입술포진은 거의 재발하지 않는거 아닌가요?

이게 여간 스트레스가 아닙니다. 여기서 선생님께 질문드립니다.

1. 이런 경우가 흔한가요?

2. 입술포진이 너무 자주 재발되는데 선생님께서 보시기에 어떤 문제(가능성 있는 질병 등)가 있다고 볼 수 있나요?(걱정이 되어서 hiv 검사도 수차례 받았지만 음성입니다). 이 때문에 방문한 병원의 비뇨기과 선생님께 물어봤더니 " 입술포진이 자주 나는 그런 사람이 있다"라는 정도로만 말씀을 하셨습니다.

3. 최근에 감염된 성기포진은 재발이 거의 없는데 난데 없이 원래 있던 입술포진의 재발이 잦아진 이유가 무엇이 있을 수 있을까요?

4.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건가요?
그렇다고 몸에 다른 증상은 없습니다. 이때문에 혈액종양내과도 가서 자가면역질환 검사도 해보고 이것저것 검사해봤지만 별다른 이야기가 없습니다.

5. 혹시, 재발이 잦은 입술 헤르페스가 사실은 1형이 아닌, 2형인데 저도 모르는 사이에 최근 몇년 사이에 2형 입술헤르페스를 갖고 있던 제가 또 다른 1형이 입술에 감염되어서 이렇게 재발이 잦을 수도 있을까요? 그리고 재발이 없는 성기포진은 1형이고 말입니다. 그럴 가능성이 있나요?

왜냐면 어차피 항체검사에서 1,2형 확진이더라도 pcr로 직접 수포가 생긴 부위에 대한 재취가 아닌 이상, 어느 부위가 1,2형인지는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실, 성기와 입술포진이 동시에 났을때 성기에 난 수포를 면봉으로 터뜨려 체액이 묻은 상태에서 저도 모르게 그걸 가지고 입술에 후시딘을 바른 적이 있습니다. 한참 시간이 지나서 알고 아차 했습니다. 터뜨린 채액도 많이 면봉에 그대로 묻었고 말입니다. 가능성 있는 이야기 인가요?

질문이 많네요. 먼저 머리숙여 감사말씀 드립니다.
답변 등록일
2017-08-18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2.3.4. 그런 경우도 종종 있고,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아주 약하게 생기고 빨리 낫는 것으로 봐서 면역력에 이상도 없다고 보이구요.

5. 입술쪽이 2형이고, 성기쪽이 1형감염일 가능성도 상당히 낮지만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자가 감염도 가능은 하구요. 향후 입술이나 성기에 수포나 궤양이 생겼을 때 분비물을 채취해서 PCR검사를 받아서 1,2형 타입을 확인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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