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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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질문있어요~
제목
헤르페스 감염
등록일
2017-08-13
조회
5,680
내용
헤르페스가 완치 된 상태는 아니지만, 하루종일 계속해서 아시클로버와 같은 헤르페스 포진 치료 연고를 바르고 저녁과 밤에 성관계를 가졌다면, 그래도 감염확률이 낮아졌을까요? 포진이 올라오는 시작 단계부터 꾸준히 연고를 하루에도 몇차례씩 발라선지 물집 크기는 경미했고 육안으로는 살이 벗겨진 정도로만 보이는 정도였습니다. 이 상태에서도 감염확률이 높았을까요? 혹시라도 상대에게 헤르페스를 옮겼을까봐 너무 미안하고 내가 무슨 정신으로 그런짓을 했는지 죽고만 싶습니다. 그냥 초기 단계부터 연고를 수차례 도포했고 그 덕분인지 증상이 경미했다는 점만 믿고 그랬던것 같은데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미쳤던것 같네요... 혹시 그런 상태에서도 일반적인 포진 상태에서만큼 감염력이 높나요? 연고가 항바이러스제라 바이러스 활동력이 저하되고 그런 효과는 없었을까요? 죄책감과 자기 혐오감에 너무 힘듭니다...

상대에게 고백하고 검사받아보라고 당연히 말을 할텐데 어떻게 검사하라고 말해야 할까요?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의심가는 성관계후 몇주후부터 검사 받으면 되나요? 저는 1형 2형 둘다 있다고 진단받았는데 성기쪽에는 한번도 난적이 없고 입쪽에만 포진이 올라온적만 있습니다. 둘다 검사해보라고 해야겠죠..? 그리고 입으로 키스, 상대 남성의 성기를 오랄, 목덜미와 가슴(유두), 귀 등을 애무했는데 그 부위에도 헤르페스가 걸릴수 있나요?

질문이 너무 많은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죄책감과 미안한 마음에 너무 힘이 듭니다... 원장님의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답변 등록일
2017-08-14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연고를 사용하지 않은 것에 비한다면 조금이라도 감염확율은 낮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참 물집이나 궤양상태에서는 감염가능성이 높지만, 경미하여 살이 벗겨진 정도로만 보였다면 감염가능성이 아주 높지는 않을 듯 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헤르페스의 혈액항체검사는 대략 12주 정도 지나면 90-95% 정도 될 수 있으니 참고하시고, 상대방이 반드시 검사해야하는 상황은 아니지 않을 까 싶습니다. 경과를 봐서 헤르페스가 의심되는 증상이 생기면 그때 진료받게 하시는 편이 나을 듯 합니다.

키스와 오랄행위로 상대구강이나 성기쪽에는 감염가능성이 있다고 봐도, 목덜미나 가슴, 귀쪽으로의 헤르페스 가능성은 현실성이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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