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큰 걱정

제목

헤르페스 문의

등록일

2017-08-11

조회

3,167

내용

일전에 상세히 올리지 못하여 다시 상담드립니다.

월 1회 정도 콘돔을 착용하고 관계를 1년 정도 하였습니다.
마지막은 7/3이고요.
그런데 대략 7일 정도 이후에 성기 쪽이 하루 1-2회 간헐적으로 아프기 시작하였습니다.
특별히 외관상 특이한 사항은 없었고요.
그런데 관계일로부터 10-12일 정도 경과한 시점에 보니 피딱지가 1개 생겨 있었습니다.
피딱지가 생기면서는 더이상 아프지는 않았습니다.

별생각 없이 씻고 하다 보니 피딱지가 떨어졌고요.
다음날 보니 다소 노란 색으로 1mm*2mm 정도 되는 궤양이 생겼습니다.

근처 비뇨기과를 찾아 뵈니 궤양이라고 하시더군요.
우선 헤르페스 2형 및 매독 혈액검사(매독 - 키트, 헤르페스 - 포킷 및 검사실)를 하였습니다.
음성이 나왔구요.
피부질환 같기는 하지만 혹시 극초기일 수 있어 혈액검사 결과가 음성일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일반 피부질환약 처방을 받아 2일 정도 먹고 바르고 하였으나 차도가 있기는 했는데 다소 느렸습니다.
병원장 말씀은 헤르페스로 보기에는 궤양이 작은것 딸랑 하나이고 수포도 없고 전형적인 헤르페스 증상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러시더군요.
그러시면서 혹시 마지막 관계일(7/3)로부터 2-3개월 후에 피검사를 받아 보라고 권하시더군요.

불안한 마음에 다른 비뇨기과를 찾았더니 걍 보자마자 헤르페스... 이러시면서 약을 처방해 주시네요.
두번째 병원에서 처방한 약을 5-6일 먹고 바르고 하였더니 진정은 되었으나 완전히 나은 것은 아닙니다.
혼란스러워서 다른 비교기과를 찾아갔더니 헤르페스와는 무관한 피부염이라고 하네요.

궁금한 점은,

1. 전체적으로 불확실한 상황이긴 한데, 어떻게 판단하는 것이 맞을까요?

2. 2-3개월 후에 피검사가 음성이면 안심해도 되는 것인가요?

답변 등록일

2017-08-11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 헤르페스가 초발하는 경우는 대체로 발열, 근육통 같은 전신증상도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수포성 발진도 여러개가 뚜렷하게 생기는 편입니다. 기술하신 내용의 정황으로는 그다지 헤르페스의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2. 3개월 정도 경과해서 헤르페스 항체검사가 음성이면 90-95% 정도는 신뢰할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향후에 다시 뚜렷한 수포나 궤양성의 병변이 생긴다면 그때는 병변을 스왑해서 헤르페스 1,2형 DNA PCR검사를 받아보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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