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비뇨기과

내용: 48385글 올렸었고 답변 해주신덕에 큰도움이 됬습니다.
병변이 눈에 안보이는 동성과 오랄 키스 성기 끼리 부빔이 있었고 사정은 밖에 한 경우 성병 가능성에 대해 선생님께서 답변 해주셨는데요. 제가 생각했던것 보다 훨씬 확률이 낮더라구요. 사실 저 스스로도 관계 내용이나 상대방을 따져봤을때 괜한 걱정이 아닌가 생각이 들지만 또 한편으론 그 작은 확률에 계속 목메이고 신경이 곤두섭니다. 그래서 답변으로 안심하면서도 의심의 끈을 못놓겠네요. 답답한 마음에 한번만더 양해를 구하고 질문드립니다...
1.성기 끼리 부딪힌건 모두 합쳐도 짧은 시간이지만 상대가 조금 거칠게 움직여 가끔 쎄게 비벼졌는데 곤지름이나 헤르페스가 걱정입니다. 걱정할 필요가 있을까요?
2. 혹시라도 곤지름에 걸렸을까봐 번지는게 우려되 자위행위도 안하고있습니다. 앞으로도 안하는게 좋을까요?
3.너무 낮은 확률에 제가 집착하는건 아닌가 생각들면서도 자꾸 감염됬을까 두렵네요. 그냥 이대로 잊고 살아도 될까요? 선생님 주관은 어떠신지요...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 일단 곤지름이나 헤르페스에 의한 사마귀나 수포가 보이지 않았다면 잠시 쎄게 비벼졌어도 감염가능성은 낮습니다. 곤지름을 유발하는 HPV의 전염확율은 6개월간 꾸준한 성관계를 반복할때 20% 이고 헤르페스는 1년간 삽입성관계에서 남성에게서 여성쪽으로는 대략 10% 정도 전염됩니다. 잠시 부딫치거나 비벼지는 1회의 노출에서 감염될 확율은 현실적으로 거의 없다고 봐야지요. 애초에 상대방이 감염자가 아닐 수도 있구요.

2. 감염된 병변에서 탈락된 각질에 포함된 바이러스가 특히 피부의 미세상처부위로 파고들어서 감염됩니다. 강한 마찰이나 긁히는 정도가 아닌 부드럽게 자극해서 사정해주는 정도의 자위행위는 번질 위험이 별로 없을 듯 합니다.

3. 서울시내에서 어제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이 있다고 해도, 오늘 별 걱정없이 버스와 택시를 타거나 운전할 수 있는 것처럼 생각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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