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묻고답하기

이름
궁금해요
제목
전립선염
등록일
2017-08-08
조회
2,318
내용
원장님, 수고하십니다. 명쾌한 답변을 듣고 싶어서 원장님에게 상담 남깁니다.
저는 40대 중반으로 전립선염은 20대 초반에 여친과 관계후 요도염, 이주 후 전립선염으로 변했다는 이야길 들었으며 당시 대학병원에서 3-4개월 치료후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 후 특별한 증상이 없다가 30대부터 간혹 빈뇨, 잔존뇨가 발생하여 병원에서 2주정도 치료를 받으면 불편감이 없어졌습니다. 그런 증상은 한 3년정도 주기라 일상에서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40대에 들어와 이러한 증상이 자주 생기며 치료기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3년 전에는 증상이 아주 심해 소변검사, 마사지후 pcr 8종검사를 실시하여 세균은 없다고 나왔지만 염증이 많다고 10주정도 항생제치료후 염증이 5개이하 라고 치료를 중단하였습니다.

2년전에도 증상이 안좋아 소변검사, pcr24종 검사 후 세균은 없다고 나왔지만 염증수가 엄청 많다고(현미경후 보여줌) 치료를 받았습니다. 당시 2-3주마다 마사지후 염증을 보았는데 항생제에 염증이 잘 안없어져 의사분이 난감해하며 지켜보자고 하다가 증상은 없어지고 염증은 남아있는 상태로 2-3달 치료를 하였습니다.

근데 최근 7개월전에는 다른 증상, 약간의 빈뇨와 사정통(사정시 서혜부와 허벅지쪽 통증)이 발생하여 역시 소변. pcr검사는 이상이 없고 염증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마사지후 염증을 현미경으로 보여줌. 2달간의 항생제 치료를 받았는데 초반 6주간은 마사지후 염증검사에서 큰 반응이 없어 의사분도 난감한 입장이었는데 한 2주간 호전하여 통증도 없어지고 치료를 중단하였습니다.

근데 치료 후 바로 1주일후부터 사정통(이번엔 사정시 아랫배에 통증이 발생)또다시 발생하였지만 현재까지 병원은 가지 않았습니다. 항생제 먹는게 넘 힘들어서요.
원장님 몇가지 질문드립니다.
1. 전립선염 하면 명칭을 몇가지로 구분하던데 저는 어떤 어디에 해당되는가요? 소변, pcr은 이상 없고 맛자지후 염증은 엄청 많다는...
2. 1번의 병명상태로 이렇게 염증이 자주 재발하는 가요?
3. 평생 없다가 사정통이 생기고 그 통증부위가 변할수도 있나요?
4. 꼭 저의 상태는 항생재로 치료해야하나요? 결국 다시 염증이 생겨 재발할거면 다른 방법이 없는지요?
답변 등록일
2017-08-09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 8종이나 24종의 PCR검사로 균이 검출되지 않았으니 최소한 성병균에 감염되지는 않은 것이 확실해보입니다.

24종 PCR검사가 전립선염을 유발할만한 중요균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모두 음성이었고 항생제에 잘 반응하지 않은 것으로 봐서는 비세균성이었을 수 있으나 마지막 PCR검사가 7개월전이라면 그사이에 새로운 세균이 발생했을 수도 있지 않을 까 싶네요. 전럽선액을 받아 염증상태를 보신 후에 일반균 배양검사 정도를 한번 더 확인해보는 게 좋을 듯 합니다.

2. 염증이 굉장히 심했다면 증거는 없으나 세균성일 수도 있겠다는 가정을 하고 기간이 지날때마다 세균검사(배양)를 반복해보는 게 좋겠습니다. 배양검사는 저렴하니 여러번 검사해도 부담이 적습니다.

3. 전립선염의 증상은 꽤 다양하고 재발시마다 바뀌어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사정통 같은 것도 모두 전립선염에서 흔히 나타날는 증상이니 증상이 변한 것으로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4. 가급적 세균검사에서 균이 확인되는 경우에만 항생제를 쓰도록 하는 것이 원칙이나 경험적으로 항생제를 사용해서 뚜렷한 증상호전과 염증수치 감소가 확인된다면 결국 항생제를 써야하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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