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묻고답하기

이름
걱정많은남자
제목
죄송한데 상담 부탁 드립니다.
등록일
2024-01-08
조회
722
내용
안녕하세요. 원장님.

먼저 바쁘신 가운데 상담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저는 지방에 살고 있습니다.

이벤트가 있는날(작년 11월말) 모임에서 술을 많이 마셨습니다. 그날 같이 술 마신 분에게 확인해본 결과 여성과 성관계는 없었습니다. (오랄 포함)

그 당시 저는 오십견이 있어서 체외 충격파로 치료를 받고 있었고 체외 충격파 치료시 수액치료도 같이 받았습니다. 오십견 치료는 제 기억에는 이벤트가 있는날로 부터 3일전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벤트가 있는날 제가 술을 많이 마셔서 그날 일 부분 부분 기억을 합니다. 그리고 귀가할때 택시타고 귀가 했으며 택시에서 잠을 잤습니다.

귀가한 다음날 샤워할때 보니까 팔에 주사자국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걱정하는 것은 제가 택시에서 잘때 혹시 택시 기사가 HIV로 오염된 피를 주사기로 저에게 주사하였나 하는 막역한 두려움이 엄습했습니다. 집에와서 확인했을때 혈관이 터지거나 팔에 피 자국이 있거나 점퍼의 팔 부분을 여러번 살펴 보았지만 피 자국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타병원에서 진료 받을때 의사 선생님께 이 내용을 말씀 드렸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선 그런일을 있을수 없다고 말씀하셨구요.

그 이유는 아래와 같다고 설명하셨습니다.

1. HIV로 오염된 피로 주사하기 위해서는 정맥 주사를 해야 하는데, 비의료인이 정맥 주사 하기 불가능 하다
2. 아무리 술취해서 잠을 자도 그 상태에서 정맥 주사를 하면 제가 움직이기 때문에 혈관이 터졌을 것이다.
3. HIV에 오염된 피로 주사하기 위해서는 보관을 냉장 보관해야 하는데 택시에서 불가능하다.
4. 이 지구상에서 어느 누구도 (훈련 받은 의료인포함) 제가 모르게 정맥 주사를 놓을 수 없다.


이벤트가 있은지 2일 뒤에 병원에서 동일한 오십견 치료를 받았으며, 그 주사자국이 3~4일 정도 가는것을 확인 하였습니다.




저는 이벤트후 13일차 (12일 10시간)에 HIV RT PCR 검사 와 33일째 되는 날에 4세대 HIV 항원 항체 검사를 받았습니다. 결과는 둘다 음성 이었습니다.

가능하면 원장님 병원에서 43일째 되는날 HIV 4세대 항원 항체 검사를 받으려고 합니다.

6가지를 여쭤보고자 합니다.

0. 원장님께서도 제가 택시에서 잘때 택시 기사가 HIV로 오염된 피를 저에게 주사하였을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다고 보시나요?

1. 너무 걱정이 되서 외국 포럼에 문의를 해봤습니다.
실제로 택시 기사가 HIV로 오염된 피로 주사했을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실제로 그런일이 있으면 제가 지금까지 한 13일차 HIV RT PCR 및 33일차에 검사한 4세대
HIV 항항검사에서 100% 탐지 가능한가? 이에 대한 포럼의 답은 그렇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질문에 대해 선생님 생각은 어떠신가요?

2. 저와 같은 경우 13일차 rt pcr 검사 음성과 33일차 4세대 hiv에서 항항 검사 음성인 경우 정확도(accurate)가 얼마나 될까요?

3. 보건 당국이 말하는 conclusive한 기간이 6주로 알고 있습니다. 43일째 되느날 검사 받고 그만 받아도 될까요?

4. 43일째 되는날 찾아뵙고 채혈하고 마음 편하게 검사 결과 기다려도 될까요?

5. 오전일찍 채혈하면 검사 결과를 그 다음날 10시정도면 알수 있을까요?

바쁘시겠지만 상담 부탁 드립니다.
답변 등록일
2024-01-08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원장입니다.

0. 현실적으로 일어나기 어렵습니다.

1.2. 100% 까지는 좀 무리라고 보이고, 넉넉하게 보수적으로 봐서 97% 정도는 될 듯 합니다.

3.4. 네, 43일에 음성이면 믿고 안심하셔도 됩니다.

5. 월~금 오전진료에 채혈하면 그다음날 오전 9시 30분 이후 결과 확인이 가능합니다.


전화 02-337-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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