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묻고답하기

이름
걱정
제목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등록일
2017-07-14
조회
3,231
내용
안녕하세요 원장님

본원에서 3,4,6주 항원항테 음성, 보건소 12주 신속검사 음성 확진받고 잊고 지내다가

요근래 혹시나 하는 생각이 들어 오늘 17주차 신속검사 음성 확인했습니다. 검사결괴는 당연히 음성이었구요.

그런데 오늘 검사과정때문에 불안감에 휩싸이기 시작했습니다. 신속검사시 활용되는 얇은 빨대같은 혈액채취튜브 때문인데요

제가 이제껏 검사하는동안 검사에 이용되는 도구들은 제 눈으로 일회용 여부를 모두 확인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검사하는 동안 제가 긴장을 놓은 탓인지 잠깐 정신을 다른데 두는동안

혈액채취튜브가 일회용인지 확인을 못했습니다. 채혈침은 일회용인것을 확인 했는데 그 빨대같은 도구에 다른사람의 혈흔이 있는지를 전혀 확인을 못했습니다..

보건소에 물어보니 당연히 일회용이라고 하는데 제 눈으로 확인을 못해서 마음이 놓이지 않네요

혹시 그 튜브에 담겨있거나 묻어있는 감염자의 혈액이 제 손가락에 맞대서 혈액을 채취하는동안 제 손가락의 바늘자국에 스며들어가 감염될 수 있을까요?

아니면 혈액이 담겨있었다 해도 손가락의 작은 침자국정도에는 스며들어갈 양이 매우 미세하니 그정도의 바이라스 양은 정상적인 성인이라면 면역력이 이겨낼 수 있을만한 바이러스의 양인가요?

어차피 음성나올꺼 괜히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사받았다가 쓸데없는 걱정만 늘었습니다.. 그 채취튜브만 새것인지 확인만 했으면 완전히 마음을 놓을 수 있었을텐데 그 하나를 확인을 못해서 불안해지네요

오늘 이것때문에 2주후에 rt pcr 검사까지 받아봐야하나 하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포비아 떨쳐내러 간 검사에서 포비아만 얻고왔네요.. 검사받지 말것을 너무 후회가됩니다.

정말 이런 걱정은 기우이고 다시 검사받을 필요성은 전무할까요? 완전히 잊어도 될까요?

바쁘신 와중에 이런 황당한 질문까지 드려서 죄송합니다만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시고 객관적으로 판단하셔서 조언 부탁드립니다. 항상 소중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ps. 혹시몰라서 채혈 직후 지혈하지 않고 화장실에 가 흐르는 물에 손가락을 씻었습니다. 그 후 손가락을 살짝 압박해서 나오는 혈액을 몇번 더 행궈냈는데 이 경우 감염가능성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까요?
답변 등록일
2017-07-17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혈액을 채취하는 튜브는 아마도 혈청분리튜브일 것이고 혈액이 담겨있으면 눈에 선명하게 보여서 실수로 다른 사람의 혈액이 들은 것을 모를 리가 없습니다. 피도 잘 안들어가게 되구요.

그리고 손가락에 묻은 피가 있다고 쳐도 그혈액이 바늘자국으로 스며들어가서 감염되는 것도 현실적으로는 가능성이 없으니 검사할 필요가 없고 잊으셔도 될 듯 합니다.

PS. 노출부위를 흐르는 물에 씻는 것은 감염가능성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만 애초에 노출되지 않은 것이 분명하니 신경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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