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동성애와 에이즈

제목

동성애와 에이즈의 상관관계

등록일

2024-01-04

조회

539

내용

원장님 저는 동성애자를 혐오하는 사람은 아닌데요 도덕적인것과는 별개로 의학적으로 볼때 남성 동성애자는 HIV 감염에 가장 취약한 집단인건 명백한 사실 아닌가요? 솔직히 제가 느끼기엔 이성애자 남성이 에이즈에 걸릴 확률은 굉장히 희박하고 동성애자 남성은 그런 행위를 지속하면 걸리는건 진짜 어렵지도 않겠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요 이런걸 검색하면 동성애자를 혐오한다고 규정되서 언론에서는 공개적으로 다루지는 못하는거같던데 제 생각이 맞나요? 장염걸리거나 항문이 조금만 아파도 진짜 이곳이 얼마나 연약한 곳인지 알게되던데 이곳으로 성관계를 하고 정액이나 바이러스가 노출된다면 감염되는건 진짜 시간문제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요 저는 이성애자인데 자꾸 이성애자든 동성애자든 둘다 콘돔 안써서 감염된다 이런 말만 있지 구체적으로 뭐가 더 위험하고 그런지는 잘 안나오던데 솔직히 항문성관계와 질성교를 놓고 에이즈 감염 위험을 비교하면 진짜 하늘과 땅차이 아닐까요? 근데 사람들은 이성애자도 위험하다고 말해서 이성애자 수 많은 분들이 겪지않아도?될 포비아를 겪는건 아닌가싶어서요 물론 누구든 조심하고 검사 받고 그런건 좋은데 걸릴확률이 굉장히 희박한 대다수의 일반인들까지 필요이상의 공포를 느끼는 경우가 많은거같아서요

답변 등록일

2024-01-05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원장입니다.

HIV감염자가 동성애자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것은 저도 진료하면서 확실하게 체감하고 있습니다.

동성애자의 HIV유병률이 높고(전세계적으로 20명 중 1명), 항문쪽으로 사정까지 허용한 경우(65 분의 1) 항문쪽으로 삽입하는 것(666 분의 1) 모두 질삽입(1200-2000 분의 1)보다 전염가능성이 높습니다.

행위로도 훨씬 감염확율이 높은 것이 맞지만, 무엇보다 상대방이 실제 HIV감염자일 가능성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지는 것에 의해서, 최종적으로 감염자가 될 가능성이 하늘과 땅 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이성애를 하는 남성입장에서는 상대방이 감염자일 가능성이 윤락여성이라해도 2500 분 1 수준이고, 일반인 여성이라면 10만 분의 1 미만일 것으로 애초에 감염자와 마주치게 될 가능성 자체가 훨씬 더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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