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묻고답하기

이름
가람
제목
원장님 안녕하세요
등록일
2017-06-17
조회
2,600
내용
다름이 아니라
올해 초에 원장님 병원에서 에이즈 검사 받았었습니다. 아는 누나와 관계를 가진 후 불안해서요. 피검사 결과 에이즈 안걸렸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신뢰도도 거의 100% 수렴이라고 그러셨구요.
정말로 원장님 최근 몇달은 진짜 이 관련 생각도 안하고 멀쩡하게 지냈었습니다.
요즘 찾아온 강박증 때문에 다시 방문하려다가 이렇게 인터넷 상담 사이트도 있다는걸 알고 여기다가 문의드리네요.

(1) 간호사 두 분 (남자 1분 여자1분) 모두 간호사 맞나요?
갑자기 불안해서요. 그 분들에게 (그분들 중 남성분이었습니다 저는.) 주사기 (여기는 채혈침이 아니고 주사기더라고요.)로 채혈당할 때 비닐 뜯는 것을 못봤고 혈관을 못찾아서 2번 정도 주사를 다시 맞아서... 원장님은 믿음직스러운 분이시지만.. 나머지 분들은 솔직히 그 당시 처음 뵈었어서... 그게 불안합니다 저는 ㅜㅜ

(2) 그런데 그 과정에서 혹시라도 실수로 재사용 되었을까봐 걱정입니다. 국내에서도 주사기 감염으로 몇명 hiv감염자가 되었다는 소리가 있던데 이 경우가 병원에서 환자에게 주사기 재사용을 해서 일어난 소리인가요? 급 걱정이네요...

(3) 이미 몇달이 지났지만 갑자기 강박증이 몰려와서... 또 검사 받은 후 그 어떠한 성적 관계도 가지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키스 조차도 안했습니다. 음성 나왔었지만 다시 원장님 병원에서 hiv 검사해보는게 좋을까요?

(4) 이 강박증는 어떻게 하면 떨칠 수 있는지 좀 알려주세요. 지금은 단순히 주사기 재사용 때문에
이러고 있는데 나중에 또 생기면 어쩌나 싶어서요. 저도 아무 근심 없이 건강한 성생활을 하고 싶은데 혹시라도 주사기 재사용 때문에 몸에 hiv 바이러스가 있으면 어쩌지.. 이런 생각 때문에 요즘 너무 힘듭니다. 아무래도 원장님이 전문가시니까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게 좋을 것 같아서 여기다 이렇게 글을 남기네요...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원장선생님...
답변 등록일
2017-06-19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 모두 간호사가 맞고 비닐 포장된 1회용 주사기를 사용했으니 안심하세요.

2. 국내 주사기 감염은 의료종사자가 주사바늘에 찔리는 사고이고 환자에게 주사기를 재사용해서 감염된 경우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 의심되는 노출이 없다면 굳이 다시 검사하실 필요가 없을 듯 합니다.

4. 인터넷으로 HIV나 주사기감염사례 등을 검색하는 것도 중단하시고, 주사기 재사용으로 HIV에 감염된 사례가 없다는 것과 검사결과를 믿고 HIV에 대해서는 잊어버리도록 노력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계속 HIV에 대한 불안감이나 강박적인 생각에서 헤어나오기 어렵다면 신경정신과에서 상담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나 도움이 필요하실 때는 전화로 문의주시거나 편하게 방문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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