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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불안
제목
마사지샵에서 구강과 손으로 사정시켜 주는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등록일
2017-06-18
조회
3,500
내용
안녕하세요? 선생님.

제가 어제 17일에 집근처 마사지샵에 갔습니다. 1시간 가량 마사지를 받은 뒤, 마사지사가 나가고 젊은 여성이 들어왔습니다. 이 여성으로부터 구강과 손으로 사정시켜 주는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구강은 대략 1분 정도 받은 것 같습니다.

제가 과거에는 술 마시고, 이런 곳에 갔다가 포비아로 고생한 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술은 마시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서비스를 받고 나서 그 여성에게 이름을 물었더니 자신은 아르바이트여서 이름이 없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업소에 정기적으로 소속된 여성이 아니라 부정기적으로 나온다는 말을 들었더니 그때부터 불안한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이전 경험 때문에 타액으로는 hiv가 전염되지 않는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때 그 여성의 입안에 상처나 궤양 등이 있어서 피나 고름이 나오고 있었으면 어쩌난 하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불안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관계로 인해 매독이나 기타 다른 성병이 걸리면 어쩌나 하는 불안한 생각도 듭니다.

과거의 경험 때문에 한동안 이런 곳에 들르지 않다가 또다시 어리석은 일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나올때 업체측에 물어봐서 결국 그 여성의 이름은 확인했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그 업소에서 그 여성에게 서비스 받은 남성들의 후기가 적지 않게 올라와 있던데, 저만 왜 이렇게 불안해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예전에는 술을 마신 상황에 벌어진 일이어서 불안이 가라앉지 않아 결국 선생님 클리닉에서 검사까지 받았습니다. 그때 선생님이 검사는 필요없을 것 같다고 하셨는데 제가 기억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니 받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술은 마시지 않아서 기억은 정확합니다. 벌서 몸이 여기저기 가려운 것 같고 마음이 불안합니다.

이정도 상황이었으면 감염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등록일
2017-06-19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오랄을 통해서 감염되는 경우는 없다시피합니다. 지구에 운석이 떨어지면 맞을 가능성이 있지만 신경쓰지 않고 사는 것처럼 너무 걱정하시지 않아도 되고 굳이 검사를 받으실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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