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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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극복
제목
극복하고 싶습니다.
등록일
2017-06-10
조회
61
내용
포비아가 어떤 부분에서는 더 생기는 것 같습니다. 한 달 이후부터 12 주 이후까지 꾸준히 다양한 방법으로 검사했고, 처음엔 걱정이 심해서 정신병 증상이 나타나더니. 12주 이후 검사부터는 내가 다른 사람에게 악영향을 끼칠까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항원항체 부터 키트까지 항체 검사 범주에 들어가는 건 몇 개나 했는데요.
http://mobile.hidoc.co.kr/news/doctorinterview/videoitem/C0000099166
링크에서 최강원교수님이 2007년에 12주에서 못 잡는 사람을 5명으로 보고 의심되면 6개월 12개월 받거나 pcr받으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이해는 가면서 진단을 당사자한테 맞기시는 건가 싶기도 하고, 99.9로 알고 있었는데 5명이라니 당황스럽습니다.
네이버에서 누가 비공개로 답변을 다는데 감염인 커뮤니티에 실제 12주 이상 양전사례가 많고, 항체 미형성기간이 개인마다 달라 1년일 지 2년일 지 모른다고 감염내과 가서 상담받아 보라고 그럼 알 수 있을거라고 해서, 검색하던 차에 저 인터뷰 보니까. 지금까지의 결과로 충분히 세상에 감사하지만. 당황스럽습니다.
물론 선생님이 위험행위로 간주하는 일은 없었구요.

그리고 하나 더. 이성간 정을 나누다 보면 체액에 접촉한 손을 바로 씻으리라는 보장도 없고, 스킨쉽간에 터치하는 부분도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보는데요. 왜 체액이 건조하면 사멸한다는 문헌이 어디에도 없나요? 다들 풍문으로 들은 소문이 돌듯이 수초 수분 수시간 조금씩 달라지며 말을 하는데, 제 능력이 부족해 문헌을 못 봤습니다. 심지어 메드헬프 등에도 외국인들도 그런 질문 많이 하던데, 논점과 약간 벗어나서 그런 식으로 감염된 사례 없다고 비껴가는 글들도 봤습니다. Cdc에서 수 시간안에 99프로 사멸한다는 링크는 현재 없는 페이지로 나오구요, 아무리 검색해도 없는 거 보니 cdc에서도 내용의 정정의 필요성 때문에 삭제한 게 아닌가 싶은데 아직도 국내 예방사이트 등에서 그걸 계속 쓰더라구요. 제가 본 건 주사기 위험성에 cdc에서 42일간 감지됬다는 걸 써논 걸 본 게 다 입니다. Aidsmap은 심지어 실험결과에 건조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까지 하니. 지나친 경계심과 감염인에 대한 차별 저도 공포증에 여러 생각을 하였기에, 그런 부분은 고쳐야 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심지어 전문가들 사이에도 이견이 심하고, 건조사멸은 영어로도 아무리 검색해도 주장하는 사람들 뿐 인용을 한 경우를 하나도 못 봤습니다. 선생님이 알고 계시는 실험 내용이 있거나 제가 잘 못 알고있는 부분은 꼬집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감염사례가 구체적으로 없으니 바이러스가 오래 생존하지 못 할 것이다라는 주장은 통계에서 경로가 밝혀진 것 못지않게 무응답으로 처리 된 걸 그들도 결국 성관계라고 당연시 하는 것과 같은 비약일까 두렵습니다. 5월 자 기사로 보라매병원 교수님 인터뷰 한 거 보면 신규 감염자 1900이라 하시는데. 성인 남녀가 성행위를 하는 게 밥을 먹는 것 만큼 흔한데, 그냥 다 성행위로 몰면 세상에 밥을 먹으니 감기에 걸린다라는 주장 내지는 혼전순결에 배우자와의 성접촉이 아닌 건 하지말라는 걸 빙빙돌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학창시절 성교육 때 그렇게 가르쳐 주셨으면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감염자는 늘고 있고 저도 이번 기회에 알아보며 너무 놀래서 여쭙니다.
답변 등록일
2017-06-12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바이러스는 생물과 무생물의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전정보인 DNA나 RNA를 가지고 있는 것은 생물의 특성이지만 먹고 배설하고 움직이고 숨쉬는 등의 활동을 하지는 못하므로 무생물의 특성도 있구요. 바이러스가 일반 생물처럼 죽는 다라는 관점으로 구분하는 것은 사실상 애매합니다.

HIV가 감염되려면 필연적으로 어떤 체액에 포함되어 피부의 상처나 점막으로 스며들어야 가능하고 침에도 미량의 HIV가 존재하나 감염되지 않는 것처럼 설사 마른 표면에 완전히 사멸되지 않은 바이러스가 존재한다고 해도 감염되는 일은 생길 우려가 없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아마도 2007년경에는 2세대와 3세대 항체검사가 HIV검사의 주류였고 아주 일부에서만 4세대 항원항체검사가 존재했던 시기였을 듯 하고 지금은 그때보다 더 민감도가 개선된 3세대 검사가 주류면서 4세대 항원항체검사도 어느정도는 보급된 편이므로 12주검사에서 음성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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