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중도포비아

제목

선생님 질문입니다

등록일

2017-05-31

조회

58

내용

4월 2일 새벽에 직업여성과 콘돔착용 후 관계하다가 사정 직전에 콘돔을 벗고 1분내에 질내사정한 후 2분도 안되어 바로 소변 보고 비누로 털부터 항문까지 빡빡씻고 집에와서도 빡빡씻었습니다.(상처는 없었고 살면서 여친 이외 다른 사람과 처음 콘돔벗고 했습니다 후... 기억하기 싫습니다 예전 그 때로 돌아가서 제 자신을 조 패고싶습니다)

제 증상으로는 이틀 후극심한 스트레스때문인지 약한 몸살기가 왔고
지금까지 자다가 식은땀을 두번 흘렸습니다 (더워서 그런건지 모르겠으나 요즘같은 날씨에 극세사 이불에 털달린 후리스까지 입었으니 땀 나는건 당연한건지 몰라도 혹시나)
몸에 두드러기 (제 생각엔 피부질환인것 같으나 이것도 혹시 몰라서...)가 나서 신경쓰지 않다가 건조한 것임을 느껴 바디로션을 바르고 1주일이 안되어 두드러기는 사라졌습니다.(허벅지와허리에많이 났고 얼굴도 만지면 붉게 올라왔습니다.)
현재는 피부가 조금만 어디 닿아도 붉게 되고 자국이 많이 남습니다.
또한 몇번의 설사를 했고 아침마다 대변을 누는데 약간 묽은 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이 묽은 변이 설사인지 장이 좋아서 그런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검사한 항목으로는 6주2일차에 보건소 신속키트인가 피 몇방울로 검사하는 키트로 음성 나왔고
7주 4일차 오라퀵 음성나왔습니다. 근데 오라퀵 사용 할 때 잇몸이 아니라 안쪽입술을 위 아래로 2회씩 훑어서 검사가 잘못된것이 아닌가 걱정됩니다. 24분후 아주선명한 C선 확인했었습니다.

제가 걱정되는건 7주 5일차 저녁에 갑자기 오한과 복통이 약 2시간정도 지속되었었습니다. 방귀를 계속 뀌니 바로 괜찮아지긴 했는데 이게 HIV 증상인지 너무 걱정됩니다..
다음주에 보건소가서 한번 더 검사하고 12주차에 한번 더, 15주차를 마지막으로 끝낼 생각인데
선생님이 봤을 때 감염확률이 얼마나 될 것으로 보이십니까?
관계 후 바로 소변누는것도 예방에 도움이 되는지도..
6주 보건소키트검사, 7주오라퀵 확률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제가 B형간염 항체가 고등학생 때 까지 있었는데 20살때 군입대 검사 후 항체가 없다는걸 확인했습니다
그 후 동네 병원에서 1차만 접종 후 작년에 검사 해봤는데 항체가 생기지 않아 2주전에 3차접종을 끝냈습니다

이렇게 B형간염 항체가 잘 생기지 않았는데 이게 HIV항체생성과 관련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선생님 제가 최종음성이라면 에이즈에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후원하면서 살고싶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그리고 다시는 시궁창같은곳에 절대 발을 들이지 않겠습니다


*수정사항입니다
한 며칠간 생활에 지장없는 미열이 있었습니다 기온이 높아져 그런 것 일 수도 있겠지만 포비아스트레스인것 같습니다만 HIV초기증상을 무시 할 수 없어서...
또 몸에 땀이 잘 안나 열배출이 안되어 몸이 군데군데 붉어짐이 가끔 있습니다...

두서없이 써 정신없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답변 등록일

2017-06-01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분이내의 콘돔없는 노출이면 HIV감염확율은 높지 않을 것 같습니다. 7주4일차쯤의 오라퀵검사도 상당히 신뢰할 만합니다.

2시간정도의 순간적인 오한이나 복통은 HIV와 무관한 증상인 듯 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님이 감염자일 가능성은 최종적으로는 아마도 수십억분의 1쯤 될 듯 하구요.

B형간염 항체가 안생기는 경우는 종종 있고 HIV항체생성이 안된다고 의심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나 도움이 필요하실 때는 전화로 문의주시거나 편하게 방문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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