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묻고답하기

이름
고민됩니다.
제목
알 수 없는 자상 문의
등록일
2017-05-28
조회
41
내용
원장님 안녕하세요!

허벅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자상을 발견해서, 혹시 주사같은 것에 찔려 감염되진 않았을까 걱정하고 있는 에이즈포비아입니다. 사실 제 눈으로는 작은 혈관점 같기도 하고, 정말 뭐에 찔린 것 같기도 하고 구분이 가지 않아 메일로 사진도 첨부해보았습니다.

증상은 이렇습니다.
-매우 작은 빨간 점 형태, 혈관점 같기도 하고 찔린 상처 같기도 한 외관입니다.
-알콜솜으로 수차례 문지르니 엄청 소량의 피가 나오긴 했습니다.
-시간이 갈 수록 작아지고 옅어지고 있으나 살짝 점 같은게 남아 있습니다.
-강하게 누르면 미세한 통증이 있으나, 붓기나 강한 통증은 없습니다.
-발견한 전/당일 입은 옷을 살펴봐도 뭔가 피가 묻은 흔적은 없습니다 T.T....

제가 생각할 때는 3가지 정도의 원인이 추정됩니다.
-혈관점이다.
-길거리에서 넘어진 적이 있는데, 이 때 뭔가에 찔렸다.(혹시나 주사/혈액 묻은 바늘일까 걱정)
-완전 깨진 스마트폰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 그 미세한 액정 조각에 찔렸다. (위치가 비슷합니다)

혹시 사진과 함께 내용을 봐주셨다면 원장 님께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1. 상처 외관만 봤을 때 - 정말로 길거리에서 넘어지면서, 혹은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강하게 바늘/주사기에 찔렸다면 지금의 상처보다는 뚜렷하게 고통도 있고 붓기나 감염의 징후가 있었을 것이고, 출혈 량도 많아 옷에 묻어있었겠지요? (따로 해당 부위에 고통을 느낀 적이 없습니다)

2. 애초에 병원도 아니고 대로변 길거리에 피가 묻은 주사기/바늘이 있는 것을 상상하긴 어렵겠죠?

3. 만약 정말 감염이 의심되는 뭔가에 찔렸다고 해도, 이미 공기에 노출되어 있었을 것이고, 상처의 크기도 작기 때문에 실질적 확률은 0.3퍼센트보다는 좀 더 작겠죠?

3. 객관적으로 보셨을 때 저런 상처가 있다고 바늘 감염과 에이즈를 걱정하는 것은 비합리적인 대응인가요? 검사나 PEP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보시나요?

4.정 걱정된다면 6주 경의 일반 항체 검사면 충분할까요?

5. 길거리에서 뭔가 찔리거나, 의도된 바늘 테러(?) 행위로 누군가 감염된 (알려진) 국내 사례가 있나요?. 또한 원장님이 직/간접적으로 경험하신 사례 중 일상생활로 인해 감염된 것으로 추측되는 사례가 있었나요?
답변 등록일
2017-05-29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 그렇습니다.

2. 그렇습니다.

3. 주사바늘이 굵을 수록, 깊게 찔렸을 수록, 혈관에 노출되었을 수록 감염확율이 큽니다. 사진의 병변이 주사바늘에 의한 것은 아닐 듯 한데 만에 하나 그렇다고 해도 0.3% 보다는 훨씬 적을 것 같습니다.

3. 괜한 걱정이고 PEP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4. 정히 걱정되시면 6주경의 항체검사를 해보셔도 충분합니다.

5. 그런 감염사례는 없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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