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오한

제목

미열 오한

등록일

2017-05-26

조회

52

내용

선생님 안녕하세요
타지역 사람이라 찾아뵙지는 못하고 이렇게 상담만 요청합니다
죄송합니다

관계후 10일 후 부터
37도 정도의 미열?과 심한 오한이
10일간 지속 되고있습니다

이비인후과 (편도가 살짝 부었지만) 그리고 내과에서도
특별히 그럴정도의 이상요인이 없다고 생각한다 하구요
피검사나 뭐 다른것을 한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2주가 살짝 넘은시점에서 (16일)
rt pcr검사로 정상이라 판정받았습니다 (20미만?)

1. 에이즈일 확율이 여전히 있을까요?
후에 계속 검사를 해야할지요
선생님 생각에는 어떠신지요?
제가 진료받은 선생님은 rt pcr은 보조 검사라 하셨는데...

2. 오늘 내과에서 몸살약 해열제 항생제 혈관 주사 링겔등을 오늘 맞았습니다. 이래도 효과가 없으면 문제가 있는걸까요? 에이즈 증상이면 약을 먹으면 효과가 없나요?

3. 이런 약이 후에 항원항체 검사에 영향을 미치나요?

4. 혹시 다른 성병 매독이나 전립선등 비뇨기과적 질환 때문에 이런 증상이 있을수도 있을까요? 매독은 눈으로 증상이 보이나여?
만약 다른 내과관련이나 다른 증상 때문이라면 비뇨기과에서 시행하는 소변검사에도 결과가 나타나나요? 평소보다 소변을 좀 많이 보는것같아요.
비뇨기과 소변검사는 내과에서 하는 소변검사와는 다른것인가요?

5. 검색으로 알기로는 증상이 에이즈 관련이라면 rt pcr에서 발견이 되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맞는건가요? 혹 rt pcr 검사시 증상은 에이즈와 관련없었고 새로운 증상이 생긴것이 관련있는것이라면 문제가 되는것일까요? 즉 증상여부에 상관없이 16일경 rt pcr에서 발견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을까요?

6. 선생님 환자분들중에 확진을 받으신분들이 있으시다면 그분들은 미열이나 오한을 가장 어려운 점으로 느끼신 분들이셨을까요? 오래 지속되고 있어서 불안하네요.

정말로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답변 등록일

2017-05-27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5. 일단 현재의 증상은 1형 HIV감염에 의한 것은 아님이 거의 100% 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혹시 2형 HIV에 의한 증상이거나, 또는 1형 HIV감염이 있으나 실제로는 무증상이고 감기에 의한 별개의 증상을 느끼는 상황을 가정하면 그런 경우들은 완벽하게 배제가 어렵습니다.

2. HIV에 의한 증상이면 약효를 보일때 조금 완화되다가 다시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데 그렇다고 해서 HIV감염이 강하게 의심된다고 하기도 무리입니다. 흔히 감기도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의 양상을 잘 관찰해서 감염인가 아닌가 구분하시려고 노력하시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아무리 초기증상과 닮았어도 실제 HIV감염은 가뭄에 콩나듯 하고 반대로 무증상이어도 결국 HIV가 배제가 안됩니다.

3. 영향없습니다.

4. 대부분 성병을 의심할 증상은 아닌 듯 하니 너무 걱정마세요. 비뇨기과에서는 소변을 직접 현미경으로 염증을 확인해주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나머지는 내과의 검사와 같습니다. 요도쪽으로 성병이 침임하는 경우는 HIV에 비하면 훨씬 흔하니 소변검사는 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뚜렷한 염증이 보인다면 STD PCR검사도 고려해보시구요.

6. 실제의 양성확진인 분들에게 물어보면 약간의 몸살증상 같은 것이 있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경우가 많고 별 증상이 없었다는 분들도 꽤 되었습니다. HIV증상은 다른 질환에서도 흔히 보이는 비특이적인 증상들이니 증상때문에 고민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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