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고민
- 제목
- 안녕하세요 선생님 HIV 인지 전립선염인지 궁금합니다.
- 등록일
- 2024-03-12
- 조회
- 1,202
- 내용
- 안녕하세요 선생님 우선 제글이 길어서 읽어보시고 답변 달아주시는것에 매우 감사드립니다.좀 시간이 되었고 아직 4주 항항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불안한 마음에 문의 남깁니다.2월 12일 태국에서 일반여성과 이벤트를 했습니다.여러 남자와 이벤트를 했던 친구였고(성병 여부는 아직 모릅니다. 자기는 없다고 하는데 혹시 몰라서요)저와는 딱한번 이벤트였는데, 두번 사정을 했고둘다 콘돔을 끼고 했습니다.키스 오랄 전혀 받지 않았고 여성 목을 깨물며 애무를 했는데요. (피는 안날정도)첫번째 사정을 하고 나서 그 친구가 계속 움직였고 성기를 뺐을때는 콘돔은 질속에 남아있는 상태로 빠졌습니다.( 사정을 하기전에 빠지진 않았고 사정하는 도중에 빠진건지, 뺄때만 남은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10분 후에 화장실에서 성기부위와 주변부만 씻고 소변 배출했습니다.잠시후 두번째에는 제 성기를 그 친구가 손으로 만진후 콘돔을 착용하고 다시 했습니다.이때는 사정 후 바로 뺏고 콘돔도 같이 빠졌습니다.이후 성기,주변부를 씻고 소변 배출했습니다.2일후, 3일후 이유없이 피로하고 4일후 자위 후 급격히 몸상태가 안좋아졌습니다.수면 직전에 요도끝 통증,식은땀과 몸살, 혓바닥 끝 아림, 후두부 싸함을 느껴다음날 비뇨기과 검진 받았는데 비임균성 요도염 증상 같다며 항생제 처방 햇습니다.( 당시 STD, 매독, 에이즈 검사 들어갔는데 모두 음성, 원인균도 현미경 관찰시 X )그리고- 항생제 1주 처방으로 4일정도 약투여하다가 증상 호전으로 중지- 3일만에 다시 왼쪽고환 아림과 요도끔 아림이 번갈아 가면서 나타남.- 다음주 다시 비뇨기과 방문하여 2주 항생제 처방- 일주일 투약하다 증세 호전으로 투약중지- 투약중지 3일후 다시 잘때 식은땀나고 발열, 불면증, 왼쪽 고환통증 (앉아있을때 특히 심함),요도끝 통증 재발그런데 이때(3월7일)가 이벤트 후 25일쯤인데 발열, 혓바닥아림, 근육튕김, 피로감 등이 에이즈 급성 감염 증상과 비슷하여 걱정이 되네요.현재 다시 비뇨기과 방문하여 약 처방 일주일 치 받고 먹었으나 먼젓번에 항생제 투약때보다 증상이 빨리 호전이 안됩니다.에이즈 바이러스성에 의한 것이라서 항생제가 안듣나 하는 걱정도 됩니다.제가 처방약을 계속 임의 투약 중지하는 바람에 균이 내성이 생겨 요도염이 전립선염으로 발전된건지,아니면 잠복기후 에이즈 증상인건지 몰라서 걱정이 되네요.1. 위의 이벤트 상황에서 에이즈 걸릴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올바른 콘돔 착용시에는 거의 확률없다고 하는데 , 콘돔이 빠져서요..그리고 목을 깨문것이 피가 나올정도가 아니면 감염경로는 아니죠?2. 이게 전립선염이나 요도염일 수 있을까요?급성 전립선염은 발열이 난다고 하는데 증상이 시작된지 꽤 되기도 했는데 지속적인 발열이 있습니다.발열, 피로감, 말단근육튕김,고환,요도끝 통증 이런게 전립선염 증상이 맞나 궁금합니다.3. 혹시 콘돔빠짐과 동시에 질액접촉에 의한 감염이면 요도점막에 접촉 됐을텐데,이때 에이즈 바이러스도 같이 요도점막에 접촉되어 감염이 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요?세균이 들어와서 감염이 되었다면 바이러스도 같은 체액에 있었을것 같아서요.
- 답변 등록일
- 2024-03-13
-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원장입니다.
1. 태국 여성의 HIV유병률은 대략 500분의 1 정도 되는 듯 합니다. 1회에 무콘돔관계에서 걸릴 확율이 2000분의 1이고, 콘돔이 99% 정도 막아진다고 가정하면 500x2000x100분의 2로 5천만분의 1 정도 될 듯 합니다. 목을 깨물어 구강에 피가 노출된 게 아니니 경로는 아니라고 보입니다.
2. 적어도 고환이나 요도끝 통증은 전립선염이나 전립선증후군에 가까워보이네요.
3. 아마도 사정후 발기가 가라앉아 성기가 쪼그라들은 후 성기를 뺄때 헐거워져서 콘돔이 빠진 것일 듯 한데, 찰나의 접촉으로 성병이나 HIV가 감염되긴 어렵습니다. 기존에 감염되어있던 성병이 아닌 일반균이 피로하면서 염증을 유발했거나, 다른 이유로 전립선에 충혈되면서 증상이 생긴 것일 듯 하고, 식은땀 몸살등은 어떤 감염의 결과가 아니라 그런 몸상태가 전립선을 도지게 만든 원인일 수도 있을 듯 합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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