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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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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5-15

조회

61

내용

안녕하세요. 몇가지 질문이 있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1. 이틀전 직업여성에게 마사지를 받는도중 항문쪽 애무를 받았습니다. 오일을 바른상태에서 성기 포함 항문주위를 손가락으로 애무해줬고요. 그 후 윤활젤을 바른상태에서 손가락 삽입을 받았습니다. 단순히 손가락 삽입이면 걱정이 덜 할텐데.. 다 끝난 후 제 항문입구쪽을 휴지로 눌러보니 아주 미세하게 (종이에 빨간볼펜을 꼭 찍은정도) 혈흔이 보였습니다. 항문 입구쪽 어디에선가 미세한 상처가 있다는건데 혹시나 여성의 손가락에 상처가 있어 여성의 혈액이 제 항문의 미세한 상처나 항문점막에 접촉되어 감염되지 않았는지 걱정이 됩니다. 혹시나 해서 휴지를 깊숙히 넣어보았는데 깊은쪽으로 혈흔이 안 보였습니다. 여성분에게 추후 물어보니 손가락에 상처는 없었다고 하고 또 상식적으로 여성분이 상처난 손가락으로 항문에 삽입할 것 같지도 않은데 걱정이 점점 되고 있습니다.

2. 관계 전 발기가 잘 안 되어 잠시 구강성교를 받았는데요. 여성분의 입속에 상처로 조금이나마 피가 나와 감염되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됩니다. 물론 눈에 티날 정도로 많은 양의 혈액은 안나왔고 또 여성분이 입안에 상처가 없었다고 했고 구강성교 위험성이 덜하다고 알고 있지만 계속 걱정이 됩니다.

3. 관계는 콘돔을 끼고 했지만 잠시 여성의 질과 제 성기가 접촉 되었는데 이 부분도 걱정이 됩니다. 솔직히 완전한 삽입은 아니지만 혹시나 여성이 제 위에 앉아있어 조금 삽입 될수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습니다. 제가 따로 손으로 애무해주지 않아 여성분은 질액이 안 나왔을것 같긴한데 접촉 혹은 살짝 집 입구쪽에만 삽입 되는 경우 감염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이 세부분에서 감염 가능성은 있는지 또 위 경우가 위험군이라 필히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떨쳐 내보자 계속 다짐하는데도 점점 불안해지고 있습니다.
바쁘시겠지만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등록일

2017-05-16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 상식적으로 손가락에서 피가 나는 정도의 상처를 항문에 밀어넣었을 리는 없을 듯 합니다.

2. 역시 여성입장에서 구강에서 피나는 것을 모르고 오랄해주었을 리는 없을 듯 합니다.

3. 콘돔을 낀 상태에서 살짝 접촉되거나 약간 삽입되는 수준이라면 감염의 위험은 현실적으로 없을 듯 합니다.

1-3 모두 감염의 위험은 무시해도 될 수준으로 검사를 받으실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정히 불안감을 떨쳐내기 어렵고 지속된다면 4-6주경에 가능하다면 항원항체검사를 받아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시는 게 무난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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