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요도전립선?

제목

분비물과 요도 통증 걱정됩니다.

등록일

2017-04-17

조회

40

내용

안녕하세요! 약 1일 전부터 소변 등을 볼 때 약간 요도구 끝에서 미세한 통증을 느끼다가,
오늘 아침에 속옷에 정체 모를 분비액 같은 것을 발견하여 놀라고 걱정이 됩니다.
병원을 가서 진단 받아봐야겠지만, 당장 심각한 병인지 무섭기도 하고,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걱정1) 분비액
- 처음 경험하는 증상입니다.
- 옅지만 누런 느낌의 분비액으로 동전 크기 ~ 매우 작은 점 크기 정도로 1~2개 정도 묻어 있었습니다.
- 발견 시 굳은 상태였는데, 액체가 말랐다기보다 정액이 얇게 굳은 것처럼 매우 딱딱한 느낌입니다.
- 한달 전 기상 후 , 그리고 오늘 기상/활동 중 약 2차례 경험했습니다. (오늘은 야간뇨를 수면 중 오래 참아 아침에 불편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걱정2) 약 1~2일 간 지속되는 요도구 통증
- 요도구 한 쪽 테두리가 쓰린 느낌, 심하지는 않으며 소변볼 때 신경쓰이는 정도입니다. 과거에도 샤워를 한 후나 기상 시에 비슷한 증상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단 분비물은 없었습니다)
- 육안 상 요도구 테두리 한 쪽이 조금 붉은 기가 있기도 합니다
- 오전 중 소변을 볼 때 통증을 느끼다가, 저녁이 되니 점차 잦아들거나, 사라진 느낌입니다.
- 생활 중 앉아 있거나, 다리를 꼬을 떄 간간히 요도구의 미세한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 특히 소변을 참고 있을 때 통증이 비교적 확실히 느껴지며, 분비물이 이 때 나오는 것 같기도 합니다.
- 그 외 고환 한쪽이 약간 땡기는 통증이 이전부터 간간히 있었습니다. (실생활에서 불편한 정도는 아닙니다)

걱정3) 기타 생활.
- 몇 년 전부터 잔뇨감이 있었고 소변 횟수는 하루에 8~10회 이상은 되는 듯 합니다.
- 요 한 두달 사이 갑작스래 강한 요의를 느끼며, 이를 참지 못하고 속옷에 흘러내릴 때도 있습니다.
- 우려되는 성관계는 구강성교로 반 년 전이며 이후 성관계 없습니다
- 두어달 전 간단한 소변 검사와 헤르페스 검사를 받았는데, 소변은 특이사항 없었고, 헤르페스는 1형 진단을 받았습니다. 원래 있는 것인지, 성관계 때문에 성기 전염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 성기 부근에서는 성관계 이후부터 현재까지 헤르페스 수포 등을 발견한 적은 없습니다.

질문 드립니다...

1. 대략 어떤 질환을 비중있게 추측해볼 수 있을까요? 아니면 우선은 일시적인 증상으로 보고 몇일 간 경과를 지켜본 후 증상이 계속되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을까요?
2. 검사는 과거 일반 소변 검사 결과 이상 없는 점을 고려하여 소변/정액 PCR 검사를 요청해야 할까요?
3. 혹시 반년 전 구강 성교 등으로 인한 헤르페스성 요도염일 가능성이 있을까요? 또 통상 요도염 증상의 분비물이 정액과 같은 끈끈하고 굳으면 딱딱한 느낌인지 궁굼합니다.

답변 등록일

2017-04-18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 기술하신 정황으로 봐서는 전립선염 정도의 질환이 가장 유력할 것 같습니다. 일시적인 증상 같지는 않으니 굳이 지켜보실 필요없이 시간되는 대로 병원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2. 소변만으로는 잘 확인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정액도 같이 검사해보시고 뚜렷한 염증이 보인다면 PCR검사와 배양검사 등으로 원인균이 있는 지도 확인해보시고 항생제치료를 바로 시작하는 것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3. 일단 헤르페스에 의한 문제같지는 않습니다. 요도염이나 전립선염부터 철저하게 검사,치료해보고도 차도가 없다면 다시 검토해보셔도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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