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선생님

제목

선생님 질문드리겠습니다.

등록일

2017-03-24

조회

42

내용

선생님 정말 마지막 질문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매독 포비아였는데 선생님덕에 많이좋이 좋아졌습니다. 악몽도 안꾸고,
이성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제가 다른병도 많은데 자꾸 매독을 의심하는게 사실 제가 태어나서
귀두를 포함해서 성기부분에 무엇인가 생긴거 자체가 처음이라 너무 두려워서그렇습니다.
질문좀 드리겠습니다(매번 죄송합니다)
1. 기분탓인줄 알았는데 정말로 서혜부에 불편함이있습니다.
대놓고 눈에 보이진않지만 서혜부쪽을 만져보면 어떤 알갱이같은게 만져지는데
이것이 임파선이 부은건가 확실히 모르겟습니다. 반대쪽도있는데 반대쪽은 좁쌀만한
느낌이라면 이쪽은 살짝 더큰 포도씨정도 느낌이 듭니다. 만질땐 모르겟는데 건들고 좀 있다보면 통증이옵니다
이게 림프절이 부은걸까요?

2. 인터넷에보면 2기 매독 시점이 12주정도면 된다는데, 한마디로 선생님말씀대로
12주 음성이면 안심하는게 맞는데, 혹은 궤양 발생후 4~8주 정도라는 말도있어서
제가 궤양이 생긴건 아니지만 음부에 붉은반점 생긴것이 이상관계 후 2달정도 후여서
그것으로 따진다면 제가 너무 늦게 생긴것이라 음성이 나온것이아닌가 하는 의심이 생깁니다.

3. 진짜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검사해서 털어내려고하는데 지금은 아니고 정말 확실하게 하기위해
한달 뒤쯤 할 생각입니다.
포털검색상으론 특이도나 민감도가 fta abs 가 가장 좋다고해서 생각중인데 tpla와 많이 차이안나나요?
또 한 fta abs g - m 두가지있는것으로 알고있는데 가격은 어떻게 되는지알수있을까요.

4. 매독의 경우 직접 균을 배양할수없어서 혈청학적 검사에 의지할수밖에 없기때문에
임상상 의심이 든다면 경험적 치료가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선생님께서 보시기엔 저의 상태가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기억나실지 모르시겠지만 저는 그때 귀두부분에 건선 같다고 진료받았던사람입니다.

마지막 질문은 절대 선생님께 책임을 전가하거나 그런 의미가 아니라 절대적으로 개인적인 선생님의
의견과 조언을 듣고싶어서입니다. 불쾌하셨다면 노코멘트 부탁드립니다. 진료비도 안내고 이렇게 온라인으로 정말 실례가 되는 질문 죄송합니다.

귀두에 뾰루지가 생기고 근 한달동안 정말 너무 힘들었는데 그래도 선생님덕에 많은 힘이되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답변 등록일

2017-03-25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 림프절이 부은 것으로 보기에는 너무 작지 않은 가 싶습니다. 향후에 진료시 만져보는 진료를 받아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2. 음부의 붉은 반점이 1기매독으로 보긴 어렵고 2기매독으로 본다면 그나마 가능성이 있을 듯 하니 8-9주에 2기매독이 온 것이라면 별로 특이한 상황은 아닐 듯 합니다.

3. 2기매독이 의심되는 상황에서는 TPLA나 FTA-ABS의 검사의 신뢰도차이는 사실상 전혀 없을 듯 합니다. 거의 모든 매독검사가 2기에서는 100%에 근접합니다. 비보험처리를 한다면 FTA-ABS igG와 igM검사는 각각 2만7천원 정도입니다.

4. 치료가 필요한 상황은 아닌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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