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선생님

제목

선생님 질문드립니다.

등록일

2017-03-19

조회

60

내용

선생님 염치불구하고 또 이렇게 질문 드립니다.

몇일전 매독 tpla , rpr검사 받은 사람입니다.
저는 12월 초중반경 이상관계 후 지금생각해보면 꾀나 의심스러운 부분들이 많습니다.
이상관계 몇주후 음모 부분이 굉장히 가렵고 무통의 멍울이 만져졌습니다. 그당시엔 별로 신경쓰지않아
음모속이라 확인도 잘안됫고 대수롭지않게 여겼습니다. 또한 바지를 입어도 제가 느낌만큼 악취가 났습니다.
이후 멍울과 악취는 사라졌습니다. 그후 귀두부분에 작은 여드름같은게 보였는데 몇일후 그것이 붉은반점
화상입은듯한 작은 반점이 되어 두려워 비뇨기과에 내원하게되었습니다. 그당시가 2월 말쯤으로 대략 이상관계후 10주쯤이였습니다.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맡기고 당장 불안하여 귀원에 방문하여 선생님께 키트검사를 받고 안심하게되었습니다. 그 후 그전에 비뇨기과 검사도 소변검사 음성, 혈약검사 음성이 나와 안심하였습니다.
그러나 12주차까진 확실하지않다고 해서 두려움에 인터넷 서치중 저와 비슷한 병변이 매독이되었다는 글을 보고 너무나 두려워, 그전에 비뇨기과에서 처방받지않던 약을 다시 타서 복용하고 음부에 발랐습니다.
그러나 독시사이클 항생제 이틀 복용후 시력에 문제가 생겨서 복용을 중단하였고 , 두려운 마음에 다시 리뉴에 재방문하여 rpr, tpla 검사를 받고 음성을 받았지만 또 불안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질문을 정리 드리자면

1. 저의 증상만 보면 매독의 임상과는 관계가 없는걸까요?
2. 귀두에 피부병변이 비뇨기과 처방받은 크림과 항생제 복용후 없어졌습니다. 사실 자연치유인지 약의 효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현재 세밀학 보면 조금 흔적을 느낄정도지 거의 다 나았습니다. 그러나 선생님께선 건선으로 보이신다고 말씀하셔서 건선에대해 알아봤는데 왠만한 치료로는 금새 없어지지않는 질병이던데 이렇게 갑자기 병변이 사라져서 개인적으로 두려워졋습니다.
3. 전에 동네병원에서 검사할때 면봉?비슷한걸로 저의 환부를 긁어확인하는 pcr검사를 했었는데 그 검사의 정확도는 어떻게 되나요? 저의 환부가 타 매독병변처럼 궤양이나 고름이있었다면 정확했겟지만 그저 붉은살을 몇번 긁어내서 검출이안되 음성된거라 생각되어 사실 그검사는 신뢰하지않고있습니다.
4. 제가 너무 불안한 마음에 인터넷과 각종정보를 알아보았는게 잘못된정보들도 있겟지만 혈청검사 정확도가 2기시점에 100퍼정도 보이는데 2기시점 자체가 6주~6개월이라는것으로 보아 6개월 이후 검사가 확실한걱 아닌가 생각드는데 기타 포털 사이트 등을 보면 4~6주면 충분하다. 또 선생님께선 12주면 괜찮다 하셨는데 또 어떤 선생님께선 9개월 뒤에 나타날수도있다 뭐 그런식으로 말씀 하셔서 굉장히 불안합니다.
5. 현재 굉장한 심적 부담으로 페니실린을 맞을까 고려중입니다. 혈청검사 음성기엔 대학병원을 가도 페니실린 안놔주나요? 독시사이클복용후 시력에 이상이와서 더이상 먹을 엄두가 안납니다. 또한 혈청검사 음성기에 만약 페니실린치료가되면 음성상태를 유지할수있나요,, 아직 취업전이라 상당히 신경쓰입니다.
6. 대학병원급 큰 병원을 가도 다른 어떠한 확진검사를 할수는없는건가요?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전체적인 내용으로 선생님 말씀을 신뢰하지않는것처럼 불쾌하실수있으실거같아정말 죄송합니다. 그러나 절대 선생님 말씀을 못믿는게 아니고 만의 하나 혹은 제가 특이 체질이라면 등등 안좋은 생각이 떠올라 정말 면목이없습니다. 현재 삼일정도 연속으로 밤에 잠을 자면 매일 악몽을 꾸고 두시간쯤 깨어나 심장이 쿵쾅 거리고 시도때도없이 손바닥을 점검하며 혹시 병이 도지면 어떨까 매일 두려움에 떨고있습니다. 또한 이상관계 이후 소변이 굉장히 잦아졌는데 저때문에 가족들에게 옮을까 두려워 뭐만하면 손을 씻는데 이게 정정 심해서 손이 부르트고 건조해지고 정말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죽을거같습니다. 또한 소변검사에서 케톤인가가 검출되었다던데 알아보니 간이안좋거나 다이어트시 그럴수있다는데 사실 평소 하루3끼 잘먹고 살던 제가 하루 한끼 먹을까 말까하니 당연한 검출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최근들어 서혜부 배꼽아래 겨드랑이등 찌릿거리는 통증이 있는데 이곳들이 림프절이라해서 병균들이 싸우는곳이라 들었는데 개인적인 느낌으론 병균이 이제 점점 전신으로 퍼지고있는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전문가 의견을 듣지않고 자가진단하는것이 가장 위험한 일로 알고있음에도 정신졍처럼 당장 증상들때문에 두렵습니다.
정말 쓸대없는 포비아성 질문 선생님을 곤란하고 귀찮게 해드린점 굉장히 죄송스럽게 생각 드립니다. 그래도 매번 답장해주시고 친절하게 상담해주시는곳이 이곳밖에없어서 선생님께 의지할수밖에없게되네요.

답변 등록일

2017-03-20

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신한철 원장입니다.

1. 매독의 증상같지는 않습니다.

2. 아마도 단순피부염이었고 연고에 잘 반응해서 좋아진 것인가 보네요.

3. 80-90% 정도 될 것 같습니다.

4. 12주면 확진으로 보셔도 됩니다. 매독병변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항체검사의 추적은 12주까지 하고 12주에도 음성이면 매독이 아닌 것으로 결론내도 된다는 내용이 성병학책에 기술되어있습니다.

5. 페니실린은 위험한 쇼크증상이 드물게 있기 때문에 원한다고 맞을 만한 약제가 아닙니다.

6. 대학병원도 매독진단은 대부분 혈액항체검사에 의존하게 되고 대학병원이라서 가능한 특별검사는 없습니다.

걱정이 심해 수면부족이나 영양섭취가 줄면 아무래도 여기저기 이상증상이 나타나게 마련입니다. 상식선에서 판단해서 검사받으시고 이상이 없다면 그결과를 믿고 안심해보시고 얼른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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